정선‧인제서 아프리카돼지열병 감염 야생 멧돼지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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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뉴스1) 이종재 기자 = 강원 정선과 인제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에 감염된 야생 멧돼지가 발견됐다.

27일 강원도 방역당국에 따르면 지난 25일 정선 화암면 화암리의 한 야산 광역울타리 밖에서 야생 멧돼지 폐사체 1구가 발견됐다. 방역당국이 이 폐사체에 대한 검사를 진행한 결과 ASF에 감염된 것으로 파악됐다.

이는 정선 24차 ASF 야생 멧돼지 감염사례로 기록됐다.

같은날 인제 성남면 김부리 일대에서 포획된 야생 멧돼지 1마리(인제 150차)도 ASF에 감염된 것으로 조사됐다.

다행히 이들 발견지점 주변에는 양돈농장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방역당국은 관계기관과 양돈농가에 야생멧돼지 ASF 검출 사실을 통보하는 한편 발생지 주변 통제 및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이로써 도내 야생 멧돼지 ASF 감염사례는 총 1011건으로 늘었다.

leejj@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