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온스타일, 코스맥스와 손잡고 '맞춤형 화장품' 뛰어든다

내년 헤어케어 브랜드 공개 예고

(서울=뉴스1) 김종윤 기자 = CJ온스타일이 화장품 전문 제조사 코스맥스와 손잡고 맞춤형 화장품 시장에 진출한다.

CJ온스타일은 지난 26일 코스맥스와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엔 김명구 CJ온스타일 부사장과 설원희 코스맥스 사장을 포함한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코스맥스는 세계 최대 규모의 화장품 제조업자개발 생산(ODM) 기업이다. 세계 1위 화장품 업체인 프랑스 로레알 그룹을 포함해 국내외 1300개 브랜드에 화장품을 공급하고 있다.

앞으로 코스맥스는 맞춤형 화장품의 상품 제조를, CJ온스타일은 브랜딩·상품 판매를 포함한 전반적인 마케팅 역할을 맡는다.

양사는 내년 초 양사 협력 상품으로 헤어케어 브랜드를 선보인다. 최근 젊은층의 탈모 인구가 늘면서 두피나 모발 관리 요구가 높아지고 있어서다.

김명구 CJ온스타일 부사장은 "개인 맞춤형 상품에 호감을 느끼는 고객이 늘고 있다"며 "글로벌 1위 화장품 전문 제조기업 코스맥스와 함께 맞춤형 화장품 시장에서 우위를 선점하겠다"고 말했다.

passionkj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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