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성과 정우영, 나란히 DFB-포칼 16강으로
[스포츠경향]
이재성(29)이 선발 출전한 마인츠가 연장 접전 끝에 독일축구협회(DFB) 포칼 3라운드(16강)에 진출했다.
마인츠는 27일 독일 마인츠의 메바 아레나에서 열린 2021~2022 DFB-포칼 2라운드에서 아르미니아 빌레펠트와 연장 끝에 3-2로 이겼다.
이재성은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려 후반 21분 레안드루 바헤이루와 교체될 때까지 그라운드를 누볐다. 공격포인트는 올리지 못했다.
선제골은 빌레펠트의 몫이었다. 경기 시작 2분 만에 마인츠의 뒷공간을 파고든 빌레펠트는 오쿠가와 마사야의 왼발 슛이 골망을 흔들어 리드를 잡았다.
전반을 0-1로 뒤진 마인츠는 후반 들어 반격에 나섰다. 그리고 후반 8분 카림 오니시워의 크로스를 요나탄 부르카르트가 헤딩 동점골로 연결해 균형을 맞췄다. 이어 5분 뒤에는 부르카르트의 크로스를 받은 오니시워가 역전골을 넣었다.
마인츠는 이후 이재성과 부르카르트를 바헤이루, 마르쿠스 잉바르트센으로 교체하는 등 변화를 주며 승기를 굳히려 했다. 하지만 후반 44분 빌레펠트 파비안 클로스의 동점골이 터지면서 승부는 연장으로 이어졌다.
팽팽했던 균형은 연장 후반에 깨졌다. 연장 후반 9분 아담 설러이의 패스를 받은 잉바르트센이 왼발 슛으로 결승골을 뽑아 팀에 3-2 승리를 안겼다.
한편 정우영(22)의 소속팀인 프라이부르크는 3부리그 오스나브뤼크와 연장전까지 120분간 2-2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3-2로 진땀승을 거뒀다.
정우영은 이날 후반 37분 교체 출전했는데, 승부차기에서 실축했다. 프라이부르크가 승부차기에서 3-2로 앞선 상황에서 정우영이 마지막 키커로 나섰으나 오른발 슛이 상대 골키퍼에게 막혀 아쉬움을 삼켰다. 하지만 오스나브뤼크 마지막 키커의 슛을 프라이부르크 골키퍼 베냐민 우포프가 막아내면서 한숨을 돌렸다.
윤은용 기자 plaimston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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