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델타 변이 감염 둔화..소비자 경제 전망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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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와이드 모닝벨 '국제금융센터 브리핑' - 정다인 글로벌 뉴스캐스터
국제금융센터가 뽑은 핫이슈를 확인해보는 시간입니다.
미국의 10월 컨퍼런스보드 소비자신뢰지수가 113.8로 4개월 만에 상승 전환했습니다.
델타 변이 감염 둔화로 소비자의 경제 전망이 개선된 것입니다.
또한 최근의 인플레이션 우려도 소비자 심리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골드만 삭스는 미국의 근원 개인소비지출 물가 상승률이 올해 연말에 4.3%를 기록한 뒤 내년 6월과 12월에는 각각 3%, 2.15%까지 낮아질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앞으로 반도체와 인력 공급이 증가하고 항만 운영 정상화 등으로 물가 상승 압력이 완화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입니다.
국제금융센터가 주목한 외신입니다.
제롬 파월 미 연준의장은 배당금과 자사주 매입 제한을 완화하고, 위험도가 높은 투자를 제약하는 볼커룰을 수정하는 등 일부 규제를 완화했는데요.
민주당 일각에서 이러한 파월 의장의 규제 완화가 금융 시스템의 안정성을 훼손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습니다.
유럽중앙은행은 미 연준에 비해 완화적 통화정책을 고수하고 있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투자자들은 현재 -0.5%인 수신금리가 3년 후에는 0%대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유로존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4%에 근접할 것으로 추정되고 미 연준의 테이퍼링에도 영향을 받을 것이란 판단을 내렸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블룸버그는 ECB의 초저금리 유지 공언도 투자자들의 신뢰를 얻기에는 역부족이라고 평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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