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유화, 이익 추정 하향에 목표가↓.."그래도 저평가" -하나

성주원 2021. 10. 27.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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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투자는 27일 대한유화(006650)에 대해 2021~2022년 이익 추정치를 하향 조정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40만원에서 30만원으로 25%(10만원) 낮춰잡았다.

대한유화는 3분기 영업이익 321억원을 기록했다.

윤재성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대한유화가 4분기에 473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릴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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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Q 영업이익 컨센서스 크게 밑돌아
4Q 영업익 전분기比 47% 개선 전망
中규제 강화 수혜..분리막PE 성장 유효
[이데일리TV 성주원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27일 대한유화(006650)에 대해 2021~2022년 이익 추정치를 하향 조정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40만원에서 30만원으로 25%(10만원) 낮춰잡았다.

다만, 중국 규제 강화로 반사 수혜가 기대되고 분리막 PE 성장성이 유효하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BUY(매수)’를 유지했다. 전거래일 종가(20만4000원) 대비 상승여력은 47.1%다.

대한유화는 3분기 영업이익 321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49% 감소했고 컨센서스(646억원)를 50% 밑돌았다. 원유·납사 가격 상승에도 동남아시아 코로나 재확산, 컨테이너 부족 이슈, 반도체 칩 부족 등에 따른 역내 수요 부진으로 제품가격이 하락하면서 마진이 위축된 결과다.

윤재성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대한유화가 4분기에 473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릴 것으로 예상했다. 전년 동기 대비 38% 줄어든 수준이지만 전분기 대비보다는 47%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최근 중국 석탄 기반 설비 가동률 하락에 따른 공급 축소, 동남아 수요 회복 등 영향으로 PE·PP, EG, BD 등 주력 제품군의 가격 반등이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윤 연구원은 “중국 전기료 상승 및 석탄 기반 설비 규제 등은 공급과잉 해소의 단초가 될 수 있는 중요한 요소”라며 “단기적으로는 동남아·인도 등의 코로나 완화로 인한 수요 회복이 나타나는 점이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분리막 PE는 회사의 중장기 성장을 위해 지속적으로 확대해 갈 예정이고 실제 매출액도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며 “2021~2022년 실적 추정치를 하향 조정했지만 2022년 PER(주가수익비율) 5.6배, PBR(주가순자산비율) 0.58배로 여전히 수익성 대비 밸류에이션은 저평가 상태”라고 덧붙였다.

성주원 (sjw1@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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