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증시 연일 최고치..코스피도 이틀째 훈풍불까?

김근희 기자 2021. 10. 27.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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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증시가 연일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3분기 양호한 실적과 바이든 정부의 사회지출 법안 통과 기대가 커진 덕분이다.

이날 뉴욕증시는 3분기 양호한 실적에 의해 상승했다.

특히 현재 실적시즌인 만큼 당분간 기업들의 3분기 실적과 예상치 변화에 따라 업종·종목간 차별화된 장세는 상당기간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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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장전
(서울=뉴스1) 이승배 기자 = 26일 오후 서울 중구 명동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지수가 전 거래일 대비 28.54p(0.94%) 오른 3,049.08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7.45p(1.75%) 오른 1,011.76, 원·달러 환율은 0.8원 내린 1,167.6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2021.10.26/뉴스1

미국증시가 연일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3분기 양호한 실적과 바이든 정부의 사회지출 법안 통과 기대가 커진 덕분이다. 27일 국내 증시도 미국 증시 훈풍을 타고 이틀 연속 상승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26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블루칩(우량주) 클럽인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5.73포인트(0.04%) 오른 3만5756.88로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장중 150포인트 이상 오르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전날보다 8.31포인트(0.18%) 오른 4574.79로 장을 마치며 사상 최고치 기록을 다시 썼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9.01포인트(0.06%) 오른 1만5235.71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뉴욕증시는 3분기 양호한 실적에 의해 상승했다. CNBC에 따르면 S&P500기업의 약 30%가 분기 실적을 발표했는데 이 중 80% 이상이 월가의 예상을 뛰어넘는 결과를 내놨다. S&P500기업은 3분기 중 약 35.6%의 이익 성장이 기대되는 상황이다.

다만 7% 가까이 급등하던 테슬라가 하락 전환하는 등 최근 상승폭이 컸던 종목군 중심으로 매물이 나왔다. 테슬라 주가는 0.63% 하락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미디어콘텐츠 본부장은 "미국 증시가 견고한 실적을 기반으로 강세를 보이기는 했지만 여전히 장중 변동성이 확대되는 경향을 보인다"며 "개별 기업 쏠림 현상이 일어났다"고 분석했다.

전문가들은 이날 국내 증시도 이와 비슷한 양상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차익실현을 위한 매물들이 나오고, 개별 종목 장세가 펼쳐진다는 예상이다.

특히 현재 실적시즌인 만큼 당분간 기업들의 3분기 실적과 예상치 변화에 따라 업종·종목간 차별화된 장세는 상당기간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서 본부장은 "한국 증시도 개별 종목 변동성이 큰 모습을 보이는 종목 장세가 펼쳐질 것으로 예상한다"며 "미국의 사회지출 법안 통과 기대가 높아져 대규모 재정 정책 시행을 앞두고 있다는 점은 한국 증시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이지만 여전히 글로벌 공급망 불안, 중국의 전력 부족에 따른 일부 원자재 부족 지속 등은 부담"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날 한국 증시는 차익실현 매물로 소폭 하락 출발 후 개별 종목 장세를 보일 것"이라고 했다.

이날 대형주들이 지수의 하방경직성을 만들 것이란 전망이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증시는 이날도 상승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며 "미국 테크대장주들의 주가 부진이 국내 증시 장중 부담요인이 될 가능성 존재하지만 국내 증시도 실적 자신감을 회복하고 있는 구간에 진입하고 있다. 그동안 실적 자신감 위축 여파로 주가가 소외됐던 대형주들이 지수에 하방 경직성을 제공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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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근희 기자 keun7@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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