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내년 상반기 메모리 업황 반등 모멘텀-신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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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는 27일 SK하이닉스(000660)에 대해 내년 IT 공급망 차질 완화 시점에 따라 내년 2분기 메모리 업황이 반등, 이를 선행해 내년 초에 주가 상승 모멘텀이 있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
최도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27일 "메모리 업황 반등 시점을 결정할 핵심 변수는 IT 공급망 차질 완화 시점"이라며 "SK하이닉스 주가는 내년 1분기 실적 급감까지 이미 선반영한 것으로 판단, IT 공급망 차질이 완화되고, 전방 재고가 상당 부분 소화될 것으로 보이는 내년 1분기 주가 모멘텀을 예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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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27일 SK하이닉스(000660)에 대해 내년 IT 공급망 차질 완화 시점에 따라 내년 2분기 메모리 업황이 반등, 이를 선행해 내년 초에 주가 상승 모멘텀이 있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BUY), 목표주가는 15만원을 유지했다.
SK하이닉스는 3분기 매출액 11조8100억원, 영업이익 4조170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4.4%, 54.8% 증가한 수준이다. 시장 컨센서스(4조500억원)을 소폭 상회했다. 가격 상승 효과(D램 +8%, 낸드 +5%)와 환율 상승 효과로 전분기 대비 소폭 개선됐다는 분석이다.
최 연구원은 향후 가격 전망에 대해선 “IT 공급망 차질 영향으로 단기적으로 메모리 재고 소화가 필요하다”며 “4분기와 내년 1분기 가격 변화율은 D램이 -5%, -9%, 낸드가 -4%, -8%로 예상한다”고 짚었다.
메모리 업황은 내년 2분기에 턴어라운드할 수 있을 것으로 봤다. 올 4분기 중 중국 전력 제한에 의한 IT 공급망 차질이 마무리되고 추가적인 돌발 악재가 발생하지 않을 경우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또 업황 반등 강도를 결정할 핵심 변수로는 메모리 생산업체들의 캐펙스 하향 폭이라고 꼽았다.
최 연구원은 “메모리 업황·가격은 공급이 낮을수록 강하다. 공급을 낮춘 상태에서 수요 회복이 발생할 때, 업황은 예상을 크게 상회할 수 있다”며 “SK하이닉스는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D램 캐펙스를 단기적으로 보수적으로 집행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DDR5 전환에 의한 공급제약 효과까지 발생하여 2022년 D램 생산 빗그로스는 15% 내외에 그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IT 공급망 차질 이슈는 올 4분기 중 정점을 보일 가능성 매우 높다고 예상했다. 최 연구원은 “가격 하락을 확인한 메모리 업체들이 캐펙스 계획에 대해 보수적으로 선회하고 있다”며 “주가는 내년 1분기 실적 급감까지 이미 선반영한 것으로 판단해 내년 2분기 업황 전망에 초점을 맞출 시기”라고 전했다.
이은정 (lejj@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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