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정부, 중국전신 미국 영업 금지..미중 또 긴장 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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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중국 최대의 통신사인 중국전신(차이나 텔레콤)의 미국 영업허가를 취소함에 따라 미중간 긴장이 또다시 고조되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는 이날 중국전신의 미국 사업 허가권을 만장일치로 취소했다.
FCC는 중국전신이 미국의 안보를 위협할 수 있다는 이유를 들어 면허를 취소했다.
중국전신은 미국의 이같은 조치에 대해 대변인 성명을 통해 "매우 실망스럽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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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미국이 중국 최대의 통신사인 중국전신(차이나 텔레콤)의 미국 영업허가를 취소함에 따라 미중간 긴장이 또다시 고조되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는 이날 중국전신의 미국 사업 허가권을 만장일치로 취소했다. FCC는 중국전신이 미국의 안보를 위협할 수 있다는 이유를 들어 면허를 취소했다.
앞서 미국은 트럼프 행정부 당시 화웨이가 미국 안보에 위협이 된다며 화웨이의 미국 영업을 취소했었다.
워싱턴의 싱크탱크인 미국 안보 센터의 기술 및 안보 프로그램 책임자인 마틴 레이저는 "누가 대통령이든 미국은 미국에서 사업하고 있는 중국 기술기업이 미국의 안보를 위협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며 "바이든 행정부의 이번 조치는 매우 적절하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미중 긴장이 더욱 고조될 전망이다. 이미 미중은 대만과 홍콩 문제를 비롯, 코로나19 기원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한 분야에서 대치하고 있다.
중국전신은 미국의 이같은 조치에 대해 대변인 성명을 통해 “매우 실망스럽다”고 밝혔다.
중국전신은 중국 최대의 유선통신사며, 이통시장에서도 중국이통(차이나 모바일), 중국연통(차이나 유니콤)에 이어 3위를 달리고 있는 중국 최대의 통신사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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