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추가 하락보다 주가 상승 '주목'..목표가 ↑ -NH

김소연 2021. 10. 27.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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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27일 SK하이닉스(000660)에 대해 주가 상승을 염두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도현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올해 4분기부터 2022년 상반기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메모리 반도체 다운 사이클은 최근 8개월간 하락한 SK하이닉스 주가에 대부분 반영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주가가 업황에 6개월 가량 선행하는 속성을 감안했을 때 현 시점은 추가적인 하락 보다 상승을 염두한 투자 전략이 적합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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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NH투자증권은 27일 SK하이닉스(000660)에 대해 주가 상승을 염두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추가적인 하락보다 상승을 염두한 투자 전략을 추천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고, 목표주가는 15만원에서 16만원으로 6.6% 상향 제시했다. 현재 SK하이닉스 주가는 26일 기준 10만2000원이다.

도현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올해 4분기부터 2022년 상반기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메모리 반도체 다운 사이클은 최근 8개월간 하락한 SK하이닉스 주가에 대부분 반영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주가가 업황에 6개월 가량 선행하는 속성을 감안했을 때 현 시점은 추가적인 하락 보다 상승을 염두한 투자 전략이 적합하다”고 덧붙였다.

전날 SK하이닉스가 발표한 3분기 실적에 따르면 매출액은 11조8100억원, 영업이익은 4조1700억원, 순이익 3조3200억원을 기록했다. 도 연구원은 “당사 추정치를 소폭 상회했다”며 “일부 고객의 재고 소진으로 D램 출하량이 감소했고 D램 가격은 한 자릿 수 후반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도 연구원은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회사는 올해 4분기 계획된 D램 출하와 2022년 설비투자(CAPEX)에 대해 보수적으로 언급했다. 고객 수요에 부정적 움직임이 감지됐을 경우 D램 출하를 줄이고 2022년 CAPEX도 시장 점유율보다는 수익성을 우선적으로 고려해서 집행하겠다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계획이 현실화될 경우 2022년 메모리 가격 하락이 단기간에 끝나고 2022년 하반기에는 수급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아울러 타 업체 대비 부족했던 낸드의 경쟁력 상승도 긍정적이라는 판단이다. 근본적인 회사의 기술력 상승에 대한 평가다. 도 연구원은 “128단 3D 낸드 비중이 현재 75%를 상회한다. 176단 3D 낸드 램프업도 시작했다”며 “2021년 연간 낸드부문 흑자가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연말까지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되는 인텔 낸드 사업부 인수 이후에는 데이터센터향 SSD 경쟁력이 크게 올라갈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소연 (sykim@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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