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DDR5 제품 교체 수요로 올 4분기 이후 영입익 증가 전망-현대차

양희동 2021. 10. 27. 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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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증권은 27일 SK하이닉스(000660)가 올해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추정치와 유사한 11조 8000억원과 4조 1700억원을 기록했다고 평가했다.

노근창 센터장은 "칩(Chip) 업체들과 고객사들의 재고가 동시에 많다면 그와 같은 전략을 고사하기는 힘들겠지만, 핵심 칩 업체가 3개사로 과점화 된 상태에서 DDR5 교체 주기라는 점을 감안할 때 수익성 중심의 D램 운영 전략은 충분히 유효할 것으로 보인다"며 "SK하이닉스의 4분기 D램과 낸드 비트그로스를 각각 5.2%, 12.0%로 예상하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2조 9000억원과 4조 7000억원을 기록하면서 QoQ로 증익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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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현대차증권은 27일 SK하이닉스(000660)가 올해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추정치와 유사한 11조 8000억원과 4조 1700억원을 기록했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BUY), 목표가 14만 5000원을 각각 유지했다.

노근창 현대차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주력 캐시카우인 D램의 비트 그로스(Bit Growth·반도체 성장률)가 예상과는 달리 마이너스 성장을 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추정치와 유사한 실적을 기록한 것은 긍정적이라고 평가된다”며 “낸드사업부가 128단 제품의 수율 개선에 힘입어 흑자를 기록한 것은 고무적인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3분기 실적에서 주목할 부문은 D램 비트그로스가 QoQ로 역신장 했지만, 평균판매가격(ASP) 상승폭은 추정치를 상회하였다는 점”이라며 “SK하이닉스의 D램 사업 운영 전략이 시장 점유율 확대보다는 수익성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는 점을 암시, 이와 같은 흐름은 향후에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짚었다.

노근창 센터장은 “칩(Chip) 업체들과 고객사들의 재고가 동시에 많다면 그와 같은 전략을 고사하기는 힘들겠지만, 핵심 칩 업체가 3개사로 과점화 된 상태에서 DDR5 교체 주기라는 점을 감안할 때 수익성 중심의 D램 운영 전략은 충분히 유효할 것으로 보인다”며 “SK하이닉스의 4분기 D램과 낸드 비트그로스를 각각 5.2%, 12.0%로 예상하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2조 9000억원과 4조 7000억원을 기록하면서 QoQ로 증익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내다봤다. 2022년 영업이익은 기존 추정치와 유사한 14조 8000억원을 유지했다.

현대차증권은 최근 SK하이닉스의 시장 컨센서스는 4분기부터 영업이익이 QoQ로 감익하면서 2022년 영업이익이 YoY로 감익할 것이라는 시각이 증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노 센터장은 “하지만 우리 전망치는 4분기와 2022년 모두 QoQ와 YoY로 증익할 것을 예상하고 있다”며 “4분기부터 D램 고정가격 하락이 가파르게 진행될 것이라는 우려도 있지만, 특정 제품을 중심으로 제한된 거래량 하에서 진행될 수 있고, 메인 스트림 제품에서 유의미한 가격 하락이 나타날 가능성은 낮을 것으로 보인다”고 짚었다. 그는 또 “D램 제품 가격 급락 우려는 DDR4에서 DDR5로 제품 교체기에 칩 업체들과 CSP(Cloud Service Provider)간의 가격 협상 난항이 만든 노이즈일 가능성도 열어둘 필요가 있다”며 “가격협상 난항이 있다는 점에서 D램 가격 상승 사이클은 종영될 수 있지만 그 의미가 가격 급락 사이클로의 진입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고 판단되며, 우리는 완만한 가격 하락 이후의 DDR5 브렌디드(Blended) ASP 상승 사이클로 예상하고 있다”고 전했다.

양희동 (eastsu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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