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바페에게 7번 주려고" 레알이 1558억 먹튀 공격수 매각하는 이유

김성진 입력 2021. 10. 27. 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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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가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는 에덴 아자르(30)를 내년 여름에는 매각하고 싶어한다.

스페인 '돈 디아리오'에 따르면 레알은 내년 여름 이적시장 때 아자르 매각을 진지하게 검토하고 있다.

레알은 2019년 여름 이적료 1억 1,500만 유로(약 1,558억원)를 내고 첼시에서 아자르를 영입했다.

레알은 아자르 매각에 실패하는 최악의 상황이 오더라도 음바페에게 7번을 주겠다는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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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레알 마드리드가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는 에덴 아자르(30)를 내년 여름에는 매각하고 싶어한다. 이유는 단 하나, 킬리안 음바페(23, 파리 생제르맹) 영입이다.

스페인 ‘돈 디아리오’에 따르면 레알은 내년 여름 이적시장 때 아자르 매각을 진지하게 검토하고 있다. 이미 아자르의 전 소속팀인 첼시가 영입에 관심을 나타낸 것으로 알려졌다. 레알도 제안이 오면 아자르를 내보낼 생각이다. 아자르는 2024년 6월까지 레알과 계약되어 있다.

레알은 최대한 빨리 아자르를 정리하고 싶어한다. 등번호 7번 때문이다. 음바페는 내년 여름 PSG와 계약이 만료된다. 내년 1월 이후에는 모든 팀과 이적 협의를 할 수 있다. 아자르를 내보낸 뒤 비게 될 7번을 음바페에게 제안하겠다는 것이다.

음바페는 현재 PSG에서 7번을 달고 있다. 또한 레알에서 7번은 상징성이 크다. 레전드 라울 곤살레스의 등번호였고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맨체스터 유나이티드)도 7번을 달고 레알을 세계 최고의 팀으로 이끌었다.

하지만 아자르는 7번의 가치를 사실상 훼손했다. 레알은 2019년 여름 이적료 1억 1,500만 유로(약 1,558억원)를 내고 첼시에서 아자르를 영입했다. 호날두의 후계자로 낙점하고 진행한 영입이었다.

그러나 아자르는 이번 시즌까지 레알에서 3시즌을 보내고 있으나 51경기 출전 5골에 그쳤다. 첼시에서 한 시즌에 20골을 넣던 선수라고 생각할 수 없는 활약이다. 이번 시즌은 8경기에 나섰으나 아직 1골도 넣지 못했다. 8경기의 출전시간도 382분에 불과했다.

레알은 아자르 매각에 실패하는 최악의 상황이 오더라도 음바페에게 7번을 주겠다는 생각이다. 이는 아자르의 등번호를 다른 번호로 변경하겠다는 의미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취재문의 sportal@sportalkore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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