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내 땅 속에 상수도관이"..사유지 통과 도·송수관로 15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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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가 1970년대 사유지에 매설한 도·송수관로 이설 문제로 고민하고 있다.
제주도는 2018년 7억원, 2019년 12억6200만원을 투입해 제주시 삼양수원지 등과 서귀포시 강정동 일원 사유지에 매설된 도·송수관 1.12㎞를 이설했다.
제주도 관계자는 "사유지에 매설된 도·송수관로는 이설을 원칙으로 연차적으로 예산범위에서 추진하겠다"며 "이설부지 확보 곤란과 대규모 예산 수반 등으로 이설보다 토지매입이 효율적인 경우에는 토지주와 매수협의를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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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스1) 강승남 기자 = 제주도가 1970년대 사유지에 매설한 도·송수관로 이설 문제로 고민하고 있다.
27일 제주도에 따르면 올해 9월 기준 도내 도·송수관로 총연장은 550㎞(도수관로 75㎞, 송수관로 475㎞)다.
도수관로는 취수원에서 정수시설까지 연결된 관로며, 송수관로는 정수시설에서 배수지까지 연결된 관로다.
이 가운데 사유지에 매설된 도·송수관로의 연장은 15㎞다. 도수관로가 1㎞, 송수관로가 14㎞다.
현황상 '도로'인 사유지에 매설된 도·송수관은 제외한 수치다.
그런데 최근 도·송수관이 묻힌 사유지의 토지주가 관로 이설 또는 토지 매입을 요청하는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
제주도는 2018년 7억원, 2019년 12억6200만원을 투입해 제주시 삼양수원지 등과 서귀포시 강정동 일원 사유지에 매설된 도·송수관 1.12㎞를 이설했다.
지난해에는 16억4700만원을 들여 제주시 한림읍 대림리 외 4곳의 사유지내 도·송수관 2.73㎞도 옮겼다. 또 4억5100만원을 투입, 도·송수관이 매설된 사유지 10필지 4042㎡를 매입했다.
올해에도 7억원을 투입해 제주시 삼양동의 도·송수관 700m 이설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현재 사유지에 매설된 도·송수관을 모두 이설하려면 195억원(1㎞당 13억원)의 사업비가 소요될 것으로 추산된다.
이에 따라 제주도는 연차별로 예산을 확보해 이설공사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우선 내년에는 20억원을 투입해 서귀포시 강정동 일원에서 3㎞ 도·송수관 이설을 계획하고 있다.
제주도 관계자는 "사유지에 매설된 도·송수관로는 이설을 원칙으로 연차적으로 예산범위에서 추진하겠다"며 "이설부지 확보 곤란과 대규모 예산 수반 등으로 이설보다 토지매입이 효율적인 경우에는 토지주와 매수협의를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ks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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