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 좋다" 美증시 연일 '최고치'..UPS 7%↑[뉴욕마감]

뉴욕=임동욱 특파원 2021. 10. 27. 0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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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들의 호실적에 힘입어 미국 증시가 사상 최고치 행진을 이어갔다.

월가_황소상

다우·S&P500 '사상 최고치' 경신
26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블루칩(우량주) 클럽인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5.73포인트(0.04%) 오른 3만5756.88로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장중 150포인트 이상 오르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전날보다 8.31포인트(0.18%) 오른 4574.79로 장을 마치며 사상 최고치 기록을 다시 썼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9.01포인트(0.06%) 오른 1만5235.71로 거래를 마쳤다.

장기 국채금리는 하락했다. 이날 1.635%로 출발한 미국 10년만기 국채 수익률은 1.610%로 하락했다.

"3분기 실적 좋다" 증시 환호...'어닝 서프라이즈' UPS 6.95%↑
이날 뉴욕증시는 3분기 어닝시즌의 에너지가 지배했다. CNBC에 따르면, S&P500기업의 약 30%가 분기 실적을 내놓은 가운데, 이 중 80% 이상이 월가의 예상을 뛰어넘는 결과를 발표했다. S&P500기업은 3분기 중 약 35.6%의 이익 성장이 기대되는 상황이다.
(인천공항=뉴스1) 이성철 기자 = 3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화물터미널에서 UPS 항공기 앞으로 화이자의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50만회분(25만명분)을 실은 백신수송차량이 중앙 및 권역예방접종센터로접종센터로 향하고 있다. UPS 항공기로 도착한 이번 화이자 백신은 49개소 접종센터로 옮겨져 다음 달 1일 시작되는 75세 이상 어르신 접종에 사용된다. 2021.3.31/뉴스1

UPS는 전 사업부문에서 시장 전망치를 상회하는 매출 및 이익을 발표했고, 이날 주가는 6.95% 올랐다.

제너럴 일렉트릭(GE)도 예상보다 높은 실적 발표와 함께 연간 전망치를 상향하면서 주가가 2.03% 상승했다.

이날 엔비디아는 6.69% 상승 마감했고, 애플과 아마존은 각각 0.45%, 1.67% 상승했다. 마이크로소프트와 알파벳 주가도 각각 0.64%, 1.35% 올랐다.

테슬라 주가는 0.63% 하락했다.

파이퍼 샌들러의 크레이그 존슨 최고시장 테크니션은 "미국 증시에 여전히 위험 선호 욕구가 남아있다"며 "기업 실적은 잘 알려진 공급망 제약과 가격 상승 압박을 상쇄하는 최근 랠리의 핵심 촉매"라고 진단했다.

LPL파이낸셜의 라이언 디트릭 최고시장전략가는 "어닝 시즌은 또 하나의 멋진 출발이 되고 있지만, 이제 가장 큰 시험대는 거대 기술기업들이 한단계 더 올라설 수 있으냐 여부"라고 밝혔다. 그는 "주식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들 기업들은 현 수준의 주가를 정당화할 수 있을 만한 것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美 목재가격 다시 오른다
미국 버지니아주 교외지역의 주택판매 간판 /사진=October 27, 2010.

미국 내 목재 가격이 다시 치솟고 있다.

이날 블룸버그에 따르면, 이날 시카고 상품거래소에서 목재 선물가격은 1000보드 피트(북미 지역의 목재의 부피를 측정하는 단위)당 735.70달러에 거래됐다. 이는 코로나19 팬데믹 발생 이전 5년 평균(356달러)의 2배 이상에 달하는 수준이다.

블룸버그는 "건축자재 공급이 빠듯하고 주택건설이 증가하면서 목재가격이 뛰고 있다"며 "서부 캐나다의 목재 생산량이 감소하고 있고 미국 남부지역은 노동력 부족에 시달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미국은 다음달 캐나다산 목재에 관세를 2배로 부과할 예정이어서 목재공급 비용이 더 늘어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주택건설에 사용되는 목재의 주요 생산지인 브리티시 콜롬비아 지역에선 통나무 가격이 급등하고 있다. 이달 초에는 일부 제품의 가격이 1년 전보다 4배나 급등하기도 했다. 이 지역의 생산업체들은 비용이 판매가격을 앞지르자 생산을 줄였다.

미국 내 주요 목재 생산지인 남부지역에서는 노동력 부족이 걸림돌이다. RCM 얼터너티브의 브라이언 레너드 애널리스트는 "2022년 1분기까지 목재 가격이 계속 오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같은 목재가격 상승은 주택가격 상승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전미주택건설협회에 따르면 올해 초 목재가격 급등으로 미국 평균 주택가격은 4만 달러 상승했고, 일부 건설업체들은 공사를 중단했다.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국제유가가 7년 만에 최고치인 80달러를 넘어섰다. 미국 원유는 전장보다 1.5% 오른 배럴당 80.52달러(96300원)에 거래됐다. 이는 지난 6일 기준 배럴당 77.62달러로 세웠던 7년 만의 최고가 기록을 또 한 번 경신한 것이다. 80달러선을 돌파한 것도 2014년 말 이후 처음이다. 12일 서울 시내의 한 주유소에서 기름이 판매되고 있다. 2021.10.12.


유가는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서부 텍사스산 원유) 12월 인도분은 배럴당 0.68달러(0.81%) 오른 84.44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오후 10시36분 기준 국제유가의 기준물인 12월분 북해산 브렌트유는 배럴당 0.15달러(0.17%) 오른 86.14달러를 기록 중이다.

금 가격은 내렸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금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온스당 12.60달러(0.70%) 내린 1794.2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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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임동욱 특파원 dwlim@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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