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한규 부지사 양평-여주 ASF 차단방역 현장행정

강근주 2021. 10. 27. 0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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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규 경기도 행정2부지사가 멧돼지 활동량이 늘어나는 가을철을 맞이해 26일 강원도와 인접한 경기동부 시-군의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차단방역 상황을 현장점검했다.

이날 이한규 부지사는 양평군 양돈 밀집단지와 여주시 농가를 방문해 차단 방역대책, 방역시설 설치 및 운영현황, 방역수칙 준수상황을 점검하고 차단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방역 담당자를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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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규 경기도 행정2부지사(왼쪽 두번째) 26일 양평-여주 ASF 차단방역 현장점검. 사진제공=경기북부청

【파이낸셜뉴스 의정부=강근주 기자】 이한규 경기도 행정2부지사가 멧돼지 활동량이 늘어나는 가을철을 맞이해 26일 강원도와 인접한 경기동부 시-군의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차단방역 상황을 현장점검했다.

이날 이한규 부지사는 양평군 양돈 밀집단지와 여주시 농가를 방문해 차단 방역대책, 방역시설 설치 및 운영현황, 방역수칙 준수상황을 점검하고 차단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방역 담당자를 격려했다.

올해 들어 영월(5.5), 고성(8.8), 인제(8.16, 10.6), 홍천(8.26) 등 강원 양돈농가에서 ASF가 발생하고, 야생멧돼지에서 ASF 발생이 경기 동북부 인접지역인 춘천, 홍천, 횡성까지 확산돼 엄중한 상황이다.

특히 수확철인 가을철은 멧돼지의 활발한 먹이활동으로 행동반경이 산지나 들판, 농가 인근까지 확대되는 시기여서 어느 때보다 강력한 주의와 대비가 필요하다고 경기도는 설명했다.

이에 경기도는 강원 고성, 인제, 홍천 농가 ASF 발생과 관련해 도내 양돈농가 ASF 유입방지 및 발생 차단을 위해 신속 방역대책을 추진 중이다. 우선 현재까지 발생농장 역학관련 관내 농가 53호에 대한 임상예찰 및 정밀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든 농가가 음성 판정을 받았다.

야생멧돼지 진입차단 울타리. 사진제공=경기북부청

또한 올해 5월부터 야생멧돼지 ASF 발생 시군을 대상으로 △양돈농가 입산금지 △발생지역에서 생산된 풀사료 급여금지 △모든 양돈농가 방목금지 등 내용을 담은 행정명령을 발령해 철저히 대비하고 있다.

이한규 부지사는 “경기북부, 남부 가릴 것 없이 언제든지 ASF 오염원이 농장 내 유입이 될 수 있는 만큼 긴장의 끈을 놓아선 안된다”며 “최근 농식품부에 경기남부도 중점방역관리지구에 포함할 것을 건의하는 등 도 차원에서 적극 노력하고 있으니, 농가도 방역시설 정비 및 방역수칙 준수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요청했다.

한편 ASF는 사육돼지에서 2019년 9월 첫 발생한 이래 현재까지 전국 9개 시군 21건 발생됐으나, 경기도는 2019년 10월9일 연천 농가에서 마지막 발생 이후 비발생을 유지하고 있다. 야생멧돼지에선 전국 18개 시군에서 1657건이 발생됐다(2021년 10월25일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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