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서 돈 버는 세상 온다.. 위메이드는 왜 자회사를 합병했을까

강소현 기자, 양진원 기자 2021. 10. 27. 0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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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이드가 블록체인 자회사 위메이드트리를 흡수합병하고 블록체인 사업을 본격 확대한다.

 지난 8월 글로벌 시장에 출시한 '미르4'를 통해 P2E(Play to Earn·돈 버는 게임) 모델의 가능성을 확인하면서다.

특히 미르4의 글로벌 버전은 '블록체인 기술'이 적용된 게임이라는 점에서 성공의 의미가 남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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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이드가 블록체인 자회사 위메이드트리를 흡수합병하고 블록체인 사업을 본격 확대한다. 사진은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 /사진=장동규 기자
위메이드가 블록체인 자회사 위메이드트리를 흡수합병하고 블록체인 사업을 본격 확대한다. 

지난 8월 글로벌 시장에 출시한 '미르4'를 통해 P2E(Play to Earn·돈 버는 게임) 모델의 가능성을 확인하면서다. 이에 위메이드는 합병을 통해 자사 게임 뿐 아니라 모든 게임을 P2E 모델로 변환시킬 수 있는 '오픈 플랫폼'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위메이드, 위메이드트리 흡수합병… 배경엔 미르4 흥행



위메이드가 대작 모바일 MMORPG '미르4'를 지난 8월26일 글로벌 170여개국에 정식 출시했다. /사진제공=위메이드
위메이드는 지난 25일 이사회를 통해 자회사 위메이드트리와의 흡수합병을 결의했다.

위메이드의 수장 장현국 대표는 이사회 전날 임직원들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직접 합병의 이유를 알린 것으로 전해졌다. 이메일에서 장 대표는 "이번 합병을 통해 전사적으로 블록체임 게임과 플랫폼에 집중하고자 한다"며 "게임 산업 패러다임을 완전히 바꿀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러한 결정엔 '미르4'의 글로벌 흥행이 큰 영향을 미쳤다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 미르4는 10월15일 기준 글로벌 동시 접속자 수 80만명을 돌파하는 기록을 세웠다.

특히 미르4의 글로벌 버전은 '블록체인 기술'이 적용된 게임이라는 점에서 성공의 의미가 남달랐다. 게임에서 이용자가 실제 소득을 얻을 수 있는 P2E 모델 게임이다. 이를테면 미르4에선 24시간 동안 캔 흑철을 팔아 일 평균 약 1만원을 벌 수 있다. 흑철 값은 게임 내 경제시스템에 따라 변동된다.

게임 내 경제를 게임 밖으로 가져오겠다는 것은 장 대표의 오랜 목표였다. 위메이드가 오랜 기간 게임 아이템을 디지털 자산화할 수 있는 블록체인 기술 개발에 몰두해 온 이유다. 

위메이드는 블록체인 전문 자회사인 위메이드트리를 두고 자체 암호화폐인 위믹스(WEMIX)를 발행하는가 하면 '버드토네이도 포 위믹스' '재신전기 포 위믹스' 등 블록체인 기반 게임의 가능성을 해외시장에서 지속 실험했다. 그리고 미르4는 그동안 쌓아온 기술의 집합체였다. 

장 대표 역시 이메일에서 '미르4'의 성과를 언급하며 "블록체인 사업을 처음 시작한 그날 이야기했던 꿈이 눈앞으로 다가왔다. 웰메이드 게임 '미르4'가 준비된 블록체인을 만난 결과"라고 말했다.

사진은 위메이드의 블록체인 기술 기반 게임. /사진제공=위메이드



내년 말까지 P2E 게임 100개 개발 목표… 오픈 플랫폼 구축



위메이드는 내년 말까지 P2E 모델을 적용한 총 100개의 블록체인 게임을 선보이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장 대표는 "내년 말까지 위믹스 블록체인에 총 100개의 게임을 올릴 예정"이라며 "이들 게임은 위믹스를 기축통화 삼아 각각의 게임 코인과 NFT를 발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블록체인 게임을 만들 수 있는 오픈 플랫폼도 구축할 방침이다. 위믹스가 통합 게임 코인 거래소와 NFT 거래소에서 거래되면 내후년부터 모든 개발자에 관련 소프트웨어개발키트(SDK)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장 대표는 "우리에게 주어진, 그리고 우리가 만든 기회의 창이 얼마나 오래 동안 열려 있을지 알 수 없다. 조만간 닫힐 것이라고 보고 대응하는 것이 현명한 자세"라며 "이제 위메이드 전사적으로 블록체임 게임과 플랫폼에 집중할 것이다. 이제 시작"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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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소현 기자, 양진원 기자 kang420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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