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 여행자, 도시를 걷다 [여행신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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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여행지에 숨겨진 역사 이야기를 30년 경력 언론인인 저자가 오피니언 리더의 눈으로 풀어낸 책이다.
책에선 세계 곳곳 도시의 예술과 문화, 경제 및 역사 등의 인문학을 폭넓게 다루면서도 작가만의 사색과 여행지에 대한 묘사가 어우러진다.
3장에서는 중국의 풍취와 기상을 보다 강렬하게 느낄 수 있는 역사적 도시들에 대해 풀어냈고, 4장 아시아 편에서는 우리가 미처 주목하지 못했던 숨은 여행지에 대한 이야기가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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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윤슬빈 여행전문기자 = 전 세계 여행지에 숨겨진 역사 이야기를 30년 경력 언론인인 저자가 오피니언 리더의 눈으로 풀어낸 책이다.
책에선 세계 곳곳 도시의 예술과 문화, 경제 및 역사 등의 인문학을 폭넓게 다루면서도 작가만의 사색과 여행지에 대한 묘사가 어우러진다.
1장에서는 코로나 시국 이전에 여러 번 방문했던 유럽과 미국 각지의 이야기를 담았다. 그저 유명한 곳을 방문한 것이 아니라, 건축가 훈데르트바서, 소설 돈키호테, 그리스인 조르바 등 저자가 듣고 읽었던 음악, 미술 작품, 문학의 근거지가 되는 곳을 찾았다.
2장의 일본은 저자가 언론 생활 당시 가장 많이 접했던 곳으로, 좀 더 깊숙이 파헤치고 이해할 수 있던 곳이다. 언어와 역사, 관계에 대한 글로 독자들에게 새로운 시각을 전해준다.
3장에서는 중국의 풍취와 기상을 보다 강렬하게 느낄 수 있는 역사적 도시들에 대해 풀어냈고, 4장 아시아 편에서는 우리가 미처 주목하지 못했던 숨은 여행지에 대한 이야기가 펼쳐진다.
마지막으로 한국 여행지를 다룬 5장에서는 남한산성, 동학사를 비롯해 서귀포, 해남 미황사에 대한 흥미로운 이야기를 들려준다. 책은 각국 여행지의 독특한 문화와 생활 방식, 역사를 파악하는 것은 물론 '나만의 사유'를 길어 올리는 새로운 여행을 발견하도록 돕는다.
◇ 인문 여행자, 도시를 걷다 / 김경한 지음 / 쌤앤파커스 펴냄 / 1만6000원
seulb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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