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연간 판매량 목표 16만대 줄였다.. "경영 불확실성 지속"

김창성 기자 2021. 10. 27. 0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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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연간 판매량 목표를 기존 416만대에서 16만대 줄인 400만대로 수정했다.

반도체 수급 불안 여파에도 3분기 실적 선방을 이끌었지만 당분간 경영 불확실성이 지속된다는 판단에 목표를 하향 조정했다.

━판매 목표치 하향 경영 불확실성 지속 판단━현대차는 앞으로의 경영환경 전망과 관련해 주요 국가들의 경기 개선과 백신 접종 등에 따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 호전으로 수요 회복이 예상된다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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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가 3분기 1조6067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사진은 GV70. /사진=현대차
현대자동차가 연간 판매량 목표를 기존 416만대에서 16만대 줄인 400만대로 수정했다. 반도체 수급 불안 여파에도 3분기 실적 선방을 이끌었지만 당분간 경영 불확실성이 지속된다는 판단에 목표를 하향 조정했다.
27일 현대차에 따르면 전날 발표한 올 3분기 실적은 매출 28조8672억원(자동차 22조 5779억원, 금융 및 기타 6조2893억원), 영업이익 1조6067억원, 당기순이익 1조4869억원(비지배지분 포함)이다. 매출은 전년(27조5758억원)대비 4.7% 상승했고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전년(-3138억원, -1888억원)대비 흑자전환 했다.


반도체 대란에 판매량 감소


현대차는 3분기 89만8906대(도매 기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동기와 비교해 9.9% 감소한 수치다. 국내 시장에서는 아이오닉5, GV70, 투싼 등 SUV 신차의 판매가 호조를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개별소비세 인하 등의 영향과 반도체 공급 부족 여파에 전년(19만9051대)대비 22.3% 감소한 15만4747대를 판매했다.

해외 시장에서는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해 판매가 위축됐던 중남미, 아중동 등 신흥국 판매가 증가했지만 주요 시장 판매가 반도체 공급 부족에 따른 생산 차질 영향으로 약세를 보이며 전년(79만8763대)대비 6.8% 감소한 74만4159대를 팔았다.

현대차 관계자는 “자동차용 반도체 공급 부족 현상에 따른 생산 차질로 전년대비 판매량이 감소했다”며 “영업이익은 판매량 감소와 비우호적인 환율 영향에도 불구하고 판매 믹스 개선과 품질비용 감소로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현대차가 3분기 국내외 시장에서 89만8906대(도매 기준)를 판매했다. 사진은 아이오닉5. /사진=현대차


판매 목표치 하향… 경영 불확실성 지속 판단


현대차는 앞으로의 경영환경 전망과 관련해 주요 국가들의 경기 개선과 백신 접종 등에 따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 호전으로 수요 회복이 예상된다고 짚었다. 다만 글로벌 반도체 공급 정상화 지연에 따른 생산 차질 및 글로벌 재고 부족 등의 어려운 경영환경이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현대차는 글로벌 자동차용 반도체 공급 부족 사태가 장기화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망한다. 일부 품목의 반도체 공급 부족 상황은 올해 4분기부터 점진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전체적으로 반도체 공급 부족 사태의 여파가 지속됨에 따라 생산 정상화까지는 긴 시간이 걸릴 것으로 비관한다.

이에 현대차는 올 초 투자자 신뢰 구축 및 투명성 제고를 위해 도입한 연간 실적 목표치를 수정 발표했다. 반도체 공급 차질의 영향으로 2021년 판매 전망을 기존 416만대에서 400만대로 낮췄다. 자동차 부문 매출액 성장률 목표는 전년 대비 기존 14~15%에서 17~18%로, 영업이익률 목표는 기존 4~5%에서 4.5~5.5%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 계획은 미래 성장을 지속하는 동시에 대외 변동성 확대에 따른 유동성 확보를 위해서 기존 8조9000억원에서 8조원(R&D 투자 3조3000억원, 설비투자 3조9000억원, 전략투자 8000억원)으로 변경했다. 주주환원은 연초 발표한 전년 동등 수준 이상의 배당 추진 목표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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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성 기자 solrali@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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