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DA 자문위, 5~11세 대상 화이자 백신 접종 '권고'(상보)

박병진 기자 2021. 10. 27. 0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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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식품의약국(FDA) 자문위가 5~11세 어린이용 화이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권고했다.

26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FDA 외부 자문기구인 백신·생물의약품자문위원회(VRBPAC)는 화이자 코로나19 백신을 5~11세 어린이에 접종할 수 있도록 권고하는 방안을 의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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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코네티컷주 하트퍼드 코로나19 백신 접종소에서 2021년 5월 13일 한 13세 아동이 화이자 백신을 맞고 있다. © AFP=뉴스1

(서울=뉴스1) 박병진 기자 = 미국 식품의약국(FDA) 자문위가 5~11세 어린이용 화이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권고했다.

26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FDA 외부 자문기구인 백신·생물의약품자문위원회(VRBPAC)는 화이자 코로나19 백신을 5~11세 어린이에 접종할 수 있도록 권고하는 방안을 의결했다. 찬성 17표, 기권 1표였다.

찬성표를 던진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어맨다 콘 박사는 "어린이들이 중환자실에 입원한다는 소식, 어린이들이 코로나19의 오랜 후유증에 시달린다는 소식, 그리고 어린이들이 죽어간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백신의) 이득이 위험보다 더 크다는 것은 확실하다"고 말했다.

FDA는 자문위의 조언을 반드시 따라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 일반적으로 자문위 의견과 동일한 결정을 내린다.

앞서 화이자는 FDA에 제출한 자료를 통해 자사 백신이 5~11세 어린이를 대상으로 90.7%의 예방효과를 보였다고 밝힌 바 있다.

미국 정부도 5~11세 어린이 2800만명에게 접종할 백신을 충분히 확보한 상황이다. FDA, CDC가 승인하면 전국 소아과, 약국 등을 통해 접종이 시작된다.

어린이들은 상대적으로 중증 코로나19로 발전하는 경우가 적지만, 취약층을 비롯한 다른 사람들에게 바이러스를 전파할 수 있어 11세 이하 어린이의 백신 접종도 중요한 방역 과제로 꼽힌다.

pb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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