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굴욕 그 자체' 산초의 새로운 별명은 007.."0골 0AS 7G"

하근수 기자 2021. 10. 27. 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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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여름 수많은 기대 속에 올드 트래포드에 입성한 제이든 산초(21)가 새로운 별명을 얻었다.

그만큼 산초에게 거는 기대가 컸다.

산초 역시 새로운 도전에 기대감을 나타냈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은 여전히 산초 활용법에 대한 정답을 찾지 못하고 있으며, 개막 이후 3개월 가까이 흘렀지만 아직까지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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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데일리 메일

[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올여름 수많은 기대 속에 올드 트래포드에 입성한 제이든 산초(21)가 새로운 별명을 얻었다. 수십 년의 시간 동안 전 세계인들의 사랑을 받은 명작 '007'이다. 다만 숨겨져 있는 속뜻은 굴욕 그 자체다.

올여름 맨유는 꾸준히 러브콜을 보내왔던 산초를 품에 안는데 성공했다. 잉글랜드 최고의 재능이라 평가받는 산초가 도르트문트를 떠나 마침내 맨유로 이적했다.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크트'에 따르면 맨유는 산초를 위해 8,500만 유로(약 1,152억 원)라는 천문학적인 이적료를 지불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만큼 산초에게 거는 기대가 컸다. 맨유는 오랜 기간 무관에 그치고 있었으며 지난 시즌 역시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트로피를 눈앞에서 놓쳤다. 맨유는 산초를 시작으로 라파엘 바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영입하며 시즌을 시작했다. 

산초 역시 새로운 도전에 기대감을 나타냈다. 맨유 입단 후 산초는 "언젠가 잉글랜드로 돌아갈 것이란 걸 알고 있었다. 나의 꿈이 실현된 것이다. 하루빨리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무대에서 뛰고 싶다"라고 언급하며 팬들의 환호를 자아냈다.

하지만 산초는 맨유의 기대에 부응했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은 여전히 산초 활용법에 대한 정답을 찾지 못하고 있으며, 개막 이후 3개월 가까이 흘렀지만 아직까지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하고 있다. 이적 첫 시즌이라 한들 독일 분데스리가를 제패했던 산초인 만큼 시간이 갈수록 실망이 커져가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불명예스러운 별명까지 붙었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산초가 충격적인 통계로 조롱당했다. '스카이스포츠' 독일은 산초의 통계를 '007'에 비유했다"라고 보도했다. 사진 속 산초의 옆에는 '0골 0도움 7게임 출전'이라 새겨져 있었다.

산초는 이적 이후 반년도 채 지나지 않아 최악의 별명을 얻게 됐다. 동료 선수들과의 호흡은 물론 솔샤르 감독과도 조율도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산초는 공격포인트에 앞서 경기 출전을 노리는 상황에 직면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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