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원 "동갑내기 아내가 먼저 대시, 양가父 초·대학교 동창" (옥문아들)[어제TV]

유경상 2021. 10. 27.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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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원이 동갑 아내와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10월 26일 방송된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는 배우 김재원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재원은 드라마 속 배우들도 힘들어하는 오글거리는 대사에 대한 질문을 받자 "결혼하고 나서 멜로신을 찍으면 너무 오글거린다. 결혼 전에는 오글거리는 러브신을 찍을 때 가능성이 열려 있잖아요. 지금은 가능성이 한없이 좁혀졌다"며 결혼 후 달라진 점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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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원이 동갑 아내와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10월 26일 방송된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는 배우 김재원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재원은 드라마 속 배우들도 힘들어하는 오글거리는 대사에 대한 질문을 받자 “결혼하고 나서 멜로신을 찍으면 너무 오글거린다. 결혼 전에는 오글거리는 러브신을 찍을 때 가능성이 열려 있잖아요. 지금은 가능성이 한없이 좁혀졌다”며 결혼 후 달라진 점을 말했다.

이어 정형돈이 “아내분에게 어떻게 대시했냐”고 묻자 김재원은 “반대였다. 받았다. 아버지와 장인어른이 초등학교 대학교 동창이다. 아버지들끼리, 어머니들끼리, 저 와이프 다 동갑이다”고 남다른 인연을 밝혔다. 이에 김용만이 “사돈 됐을 때 좋아하셨겠다”고 양가 반응을 묻자 김재원은 “썩 좋아하시는 것 같지는 않았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뒤이어 김재원은 배우가 된 계기로 “학교 다니다 재수하는데 누나가 연극영화과에 원서를 넣었다. 저는 연기에 관심이 없었다. 누나가 앞으로 미디어도 많아지고 연기하면 네가 돈 벌기 수월해질 거다 해서 연극영화과를 가게 됐다. 연기를 배워본 적도 없고 생각해 본 적도 없는데”라며 누나가 연극영화과에 원서를 넣었다고 말했다.

또 김재원은 “학교 들어가자마자 누나가 이비인후과 원장 선생님을 만났는데 원장님이 동생 뭐하냐고, 연극영화과 들어갔다고 하니까 친구가 여의도에서 매니지먼트 회사 하니까 프로필 찍어 가져와라, 소개시켜 주겠다고. 누나가 와서 프로필 찍자고. 프로필을 한 번도 찍어본 적이 없다. 아파트 베란다 흰 벽에서 1800원 일회용 카메라로 찍어서 보냈는데 연락이 왔다”고 자주 가던 이비인후과 원장 선생님 덕분에 데뷔 기회를 얻었다고 밝혔다.

이후 이날 방송에서 김재원은 몇 차례 노잼 개그로 분위기를 얼어붙게 만들었고 집안 분위기를 묻는 질문에는 “아내가 어렸을 때부터 회사를 운영하다 보니까 저보다 더 노잼이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송은이는 “이준이가 잘 컸다”고 안도했고 김숙도 “하나는 유잼이 있어야지”라고 거들어 웃음을 더했다.

여기에 김재원은 웹툰회사를 운영하고 있다며 “회사를 2014년에 만들었다”고 말했다. 김재원은 과거 만화를 무료로 보고 싶어서 만화방 아르바이트를 할 정도로 만화를 좋아한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사진=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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