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트하우스는 후유증 없었는데" 폐가에 푹 빠진 김소연+빌런 3인방 (해치지 않아)[어제TV]

유경상 2021. 10. 27. 0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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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트하우스'에서 무사히 벗어난 김소연과 빌런 3인방이 폐가하우스에 푹 빠져 후유증을 예고했다.

10월 26일 방송된 tvN '해치지 않아'에서는 엄기준, 봉태규, 윤종훈 '펜트하우스' 빌런 3인방과 김소연, 최예빈의 폐가살이가 계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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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트하우스’에서 무사히 벗어난 김소연과 빌런 3인방이 폐가하우스에 푹 빠져 후유증을 예고했다.

10월 26일 방송된 tvN ‘해치지 않아’에서는 엄기준, 봉태규, 윤종훈 ‘펜트하우스’ 빌런 3인방과 김소연, 최예빈의 폐가살이가 계속됐다.

지난 방송에 이어 드라마 ‘펜트하우스’ 하윤철(윤종훈 분) 가족의 폐가 체험이 계속됐다. 김소연은 남편 이상우와 직접 사용하던 배드민턴 세트를 가져와 설거지를 걸고 배드민턴 게임을 벌이며 실력을 자신하다가 “오빠(이상우)가 나한테 져서 배드민턴을 잘 치는 줄 알았다”며 난감해했다. 엄기준과 봉태규는 “져준 것”이라고 의심했지만 김소연은 결국 봉태규를 상대로도 승리했다.

엄기준과 봉태규가 설거지를 해야 하는 상황. 막판 뒤집기 게임에는 설거지에 제작진 커피까지 50잔 아이스커피 쏘기 벌칙이 추가됐다. 봉태규와 최예빈이 배드민턴 게임을 벌였고, 최예빈이 승리하며 봉태규가 굴욕을 당했다. 엄기준과 봉태규는 쿨하게 아이스커피를 쐈다.

이어 엄기준과 봉태규는 손님 김소연에게 먹고 싶은 음식이 있는지 물었고 김소연은 “중국음식 시켜주세요. 나는 짬뽕”이라며 미안해 하다가 “더덕구이를 좋아한다. 빨갛게 해서. 불맛나는 걸 좋아한다”고 털어놨다. 이에 엄기준과 봉태규가 직접 더덕을 캐러 떠났고, 윤종훈이 양념을 만들었다. 김소연은 “미안해. 나는 왜 더덕을 좋아해서”라며 미안해 하다가 “나 더덕 진짜 좋아해”라고 더덕 사랑을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엄기준과 봉태규가 더덕을 캐와서 손질하고 불을 피우는 사이 윤종훈은 더덕 양념과 잡채를, 김소연은 제육볶음을 만들었다. 그 사이 최예빈과 박기웅은 폐가하우스 벽면을 방명록으로 꾸몄고 최예빈은 “너무 행복하다”며 점점 더 예뻐지는 벽면에 감격했다. 해가 지면서 더위가 한풀 꺾이자 김소연도 “해가 지니까 행복해졌다”며 폐가하우스에 푹 빠진 모습을 보였다.

김소연이 “여기 너무 예쁘다”고 감탄하자 봉태규는 “처음 못 봤지? 처음이랑 비교하면 정말”이라며 폐가하우스 초기 사진을 보여줬고 김소연은 “어머머머”라고 연신 감탄사를 내뱉으며 “이 풀들이 여기야? 어머머머. 세상에. 해침을 당했네. 세 명이. 어쩐지 이거 하고 나서 윤종훈과 봉태규가 ‘펜트하우스’ 마지막 촬영 때 왔는데 다크서클이 여기까지 내려왔더라”고 말했다.

김소연이 “끝날 때 아쉽겠다. 여기 정들겠는데?”라고 묻자 엄기준은 “솔직히 정이 좀 들었다”고 고백했고, 봉태규도 “정 들었다. ‘펜트하우스’는 후유증이 없는데 이건 있을 것 같다. ‘펜트하우스’는 허구인데 이건 리얼이다”고 털어놨다.

김소연은 “그리고 밥 먹고. 우리가 드라마 찍을 때 같이 먹을 일이 별로 없잖아. 벌써 두 끼를 같이 먹었다. 만들어서. 더덕을 캐오고 불을 붙여서. 진짜 이게 웬일이야. 먹고 싶다는 한 마디에. 여기서 정이 더 붙는다”고 공감했다. 엄기준은 “우리 가족은 벌써 뒤풀이 했다”며 다녀간 이지아, 김영대, 한지현까지 언급하며 폐가하우스에 애정을 드러냈다.

이후 이들은 함께 저녁식사를 하고 최예빈이 가져온 블루투스 마이크로 노래자랑까지 하며 제대로 회식 분위기를 즐겼다. 봉태규는 “노래방 너무 가고 싶었다”며 최예빈의 센스를 칭찬했다. 평소 방송에서 노래를 하지 않는 엄기준도 ‘기억이란 사랑보다’를 열창해 감탄을 자아냈다. 김소연은 ‘두 사람’을, 최예빈은 ‘사랑의 배터리’를 불러 분위기를 화기애애하게 만들었다. (사진=tvN ‘해치지 않아’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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