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에 있는 사람들 더 힘들고 외로워" 박세리 위로에 임수정 눈물 펑펑 '노는 언니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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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리가 후배 운동선수 임수정에게 따뜻한 조언을 건넸다.
임수정은 "정말 남들이 박수칠 때인 줄 알았는데 언니 말을 들으니 다른 느낌인 것 같다"고 공감했고, 박세리는 "스스로 나한테 잘했어 안 해줬잖아. 자신한테 스스로 해줘야 해. 너무 고생했거든. 우리한테는 항상 인색했잖아"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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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박은해 기자]
박세리가 후배 운동선수 임수정에게 따뜻한 조언을 건넸다.
10월 26일 방송된 티캐스트 E채널 '노는 언니2'에는 씨름 선수 임수정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박세리는 "아플 때 빨리 치료하고 회복하고 빨리 나오는 게 좋은 거다. 그렇지 않으면 더 빨리 은퇴하게 된다"고 조언했다. 이에 임수정은 "저도 나이가 있으니까 할 수 있는 만큼 하고 은퇴하고 싶다. 제가 십자인대 수술을 했다. 운동 전에 테이핑 감으면서 '오늘 하루도 무사하게' 이렇게 하루하루 기도하는 마음으로 운동한다"고 털어놓았다. 앞서 임수정은 부상 후 4개월 만에 재활하고 복귀했다.
이어 임수정은 "제가 이렇게 계속 즐기고 좋아하는 마음이 계속되는 한 하고 싶은데 어린 선수들보다 기간이 많이 남지 않은 느낌"이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그러자 박세리는 "박수 칠 때 떠나라는 말은 최고의 위치에서 떠나라는 게 아니라 '내가 그동안 참 열심히 해왔다'고 스스로 박수치고 내려와야 하는 거지, 잘했다는 말은 자신에게 해주는 거다. 내가 그동안 하고 싶은 것을 했던 거고 최선을 다했던 것"이라고 임수정을 위로했다.
임수정은 "정말 남들이 박수칠 때인 줄 알았는데 언니 말을 들으니 다른 느낌인 것 같다"고 공감했고, 박세리는 "스스로 나한테 잘했어 안 해줬잖아. 자신한테 스스로 해줘야 해. 너무 고생했거든. 우리한테는 항상 인색했잖아"라고 덧붙였다. 임수정은 "스스로에게 다그치기만 하고 우승해도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넘어간 적도 많았다"며 눈물을 보였다 박세리 역시 "우리한테 우리가 채찍질하는 게 아니고. 네 마음을 아니까"라며 눈시울이 붉어졌다.
이날 방송에서 박세리는 "선배 입장에서 내가 다 잘하고 다 성공하지는 않는다. 난 내가 모르는 것은 모른다. 당연히 모른다. 많이 아는 건 없지만 창피하다고 생각 안 한다. 모르는 것은 배우면 된다. 정상에 있는 사람들은 그 자리를 지키기 위해 더 많이 힘들고 외롭고 아프다. 그 자리가 마냥 힘들지만은 않다. 그렇기 때문에 내가 최선을 다한다. 생각하기 나름"이라고 후배들을 격려했다.
(사진=티캐스트 E채널 '노는언니2' 방송화면 캡처)
뉴스엔 박은해 pe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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