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목재가격 다시 '고공행진↑'..공급·노동력 부족 여파

뉴욕=임동욱 특파원 2021. 10. 27. 0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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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내 목재 가격이 다시 치솟고 있다.

26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이날 시카고 상품거래소에서 목재 선물가격은 1000보드 피트(북미 지역의 목재의 부피를 측정하는 단위)당 735.70달러에 거래됐다.

블룸버그는 "건축자재 공급이 빠듯하고 주택건설이 증가하면서 목재가격이 뛰고 있다"며 "서부 캐나다의 목재 생산량이 감소하고 있고 미국 남부지역은 노동력 부족에 시달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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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황기선 기자 = 20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대한민국목재산업박람회'에서 관람객들이 전시품을 살펴보고 있다. 2021.10.20/뉴스1


미국 내 목재 가격이 다시 치솟고 있다.

26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이날 시카고 상품거래소에서 목재 선물가격은 1000보드 피트(북미 지역의 목재의 부피를 측정하는 단위)당 735.70달러에 거래됐다. 이는 코로나19 팬데믹 발생 이전 5년 평균(356달러)의 2배 이상에 달하는 수준이다.

블룸버그는 "건축자재 공급이 빠듯하고 주택건설이 증가하면서 목재가격이 뛰고 있다"며 "서부 캐나다의 목재 생산량이 감소하고 있고 미국 남부지역은 노동력 부족에 시달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미국은 다음달 캐나다산 목재에 관세를 2배로 부과할 예정이어서 목재공급 비용이 더 늘어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주택건설에 사용되는 목재의 주요 생산지인 브리티시 콜롬비아 지역에선 통나무 가격이 급등하고 있다. 이달 초에는 일부 제품의 가격이 1년 전보다 4배나 급등하기도 했다. 이 지역의 생산업체들은 비용이 판매가격을 앞지르자 생산을 줄였다.

미국 내 주요 목재 생산지인 남부지역에서는 노동력 부족이 걸림돌이다. RCM 얼터너티브의 브라이언 레너드 애널리스트는 "2022년 1분기까지 목재 가격이 계속 오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같은 목재가격 상승은 주택가격 상승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전미주택건설협회에 따르면 올해 초 목재가격 급등으로 미국 평균 주택가격은 4만 달러 상승했고, 일부 건설업체들은 공사를 중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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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임동욱 특파원 dwlim@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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