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th W페스타]곽재선 "10년 도전 헛되지 않아..여성은 강했고 빛났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저는 감히, 그 10년간 '백조들의 발길질'이 결코 헛되지 않았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10년 세월이 바꾼 것은 강산이 아니라 '우리'였습니다."
곽 회장은 "이데일리 W페스타의 문을 여는 자리에서 굳이 우리의 이야기를 꺼낸 건, 그 시간 속에 여성, 시대, 세상의 변화가 모두 담겼기 때문"이라며 "오늘, 또 새로운 10년을 바꾸기 위해 우리가 출발하는 지점은 '다시 쓰는 이야기'"라고 강조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곽재선 회장, W페스타 10주년 소회
"새로운 10년 위한 출발은 '리부트'"
[이데일리 김정현 기자] “저는 감히, 그 10년간 ‘백조들의 발길질’이 결코 헛되지 않았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10년 세월이 바꾼 것은 강산이 아니라 ‘우리’였습니다.”
곽 회장은 이날 오전 서울 강남구 인터컨티넨탈서울코엑스에서 ‘다시 쓰는 우리의 이야기’(Reboot your story)를 주제로 열린 제10회 이데일리 W페스타에 참석해 개회사를 통해 “여성의 도전은 강했고, 열정은 빛났으며, 균형감은 경이롭기까지 했다”고 되돌아봤다.
곽 회장은 W페스타 시작 당시를 떠올리며 “10년 전 어느 날, 세계를 움직이는 여성 리더를 한자리에 불러보면 어떨까 하는 의견을 모았다”면서 “생생한 강연을 듣고 뜨겁게 토론도 하는 자리, ‘글로벌 포럼’을 만들자는 것이었다. 여성이 세상을 바꾸는, 아니 이미 바꿔버린 세상을, 제대로 한번 알려보자고 했다”고 회상했다.
곽 회장은 “사실 여성이 주역인 모임도, 행사도 흔치 않던 때”라며 “이 포럼이 가능할까, 많은 우려가 나왔다”고 기억했다. 이어 “2012년 10월 포럼에서는 세계 여성리더들이 머리를 맞댔고, 강연과 토론을 함께하려는 청중들로 북적였다. 반신반의했던 그림이 현실이 됐다”고 말했다.
‘세계여성경제포럼’으로 출발해 W페스타로 도약하던 때도 언급했다. 그는 “5년 뒤인 2017년에는 ‘이데일리 세계여성경제포럼’이 한 번 더 도약해 ‘W페스타’라는 이름으로 마당을 넓혔다”면서 “세상을 움직이는 힘이 어느 테이블에서만 나온다는 편견을 깨자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곽 회장은 “이데일리 W페스타의 문을 여는 자리에서 굳이 우리의 이야기를 꺼낸 건, 그 시간 속에 여성, 시대, 세상의 변화가 모두 담겼기 때문”이라며 “오늘, 또 새로운 10년을 바꾸기 위해 우리가 출발하는 지점은 ‘다시 쓰는 이야기’”라고 강조했다.
김정현 (thinker@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원희룡 "이재명·유동규 호주여행 뒤 '대장동' 일사천리"
- '노태우 사망' 딸 노소영 "소뇌위축증 앓는 父, 소통 안 되면 울상"
- 새치기하며 "미국인이 왕"…'오징어게임' 배우, 갑질 논란
- 심석희 문자 누가 유출했나…경찰, 조재범 누나 집 압수수색
- "20분째 성관계 생중계"…낯뜨거운 대학 비대면 수업 '발칵'
- '대장동 설계 뿌리' 정영학만 유독 왜…플리바게닝 남용 논란
- 내년 주담대 ‘반토막’…“서민 주거사다리 걷어찼다”
- ‘이재명 공개 지지’ 김어준 논란에 오세훈, TBS 예산 삭감 검토
- 홍준표 "김종인에 연락 안해…왜 거짓말?" 尹캠프 주장 반박
- 황무성 녹취록에…조응천 "'1급 이상 나가라' 하면 집에 가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