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체포된 함독 수단 총리 귀가..풀려난 건 아냐(상보)

박병진 기자 2021. 10. 27. 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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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5일 쿠데타를 일으킨 수단 군부에 의해 체포돼 가택 연금된 압달라 함독 수단 총리가 집으로 돌아갔다.

26일(현지시간) AFP통신은 군 소식통을 인용해 함독 총리가 자택으로 돌아왔다고 보도했다.

쿠데타를 비난한 서방 정부들과 유엔이 일제히 요구한 함독 총리의 석방이 이뤄지는 듯 보였지만, 그의 신병이 여전히 군의 통제하에 있는 것으로 보이면서 쿠데타 정국은 당분간 바뀌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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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달라 함독 수단 총리가 지난해 2월 독일 베를린 총리실에서 언론을 향해 연설하는 모습. © 로이터=뉴스1 © News1 노선웅 기자

(서울=뉴스1) 박병진 기자 = 지난 25일 쿠데타를 일으킨 수단 군부에 의해 체포돼 가택 연금된 압달라 함독 수단 총리가 집으로 돌아갔다.

26일(현지시간) AFP통신은 군 소식통을 인용해 함독 총리가 자택으로 돌아왔다고 보도했다.

익명을 요구한 이 소식통은 "함독 총리가 수도 카르툼의 카푸리 지역에 있는 자신의 집으로 돌아왔으며 그의 집 주변에는 보안 조처가 내려졌다"고 전했다.

이에 앞서 군부 지도자인 압델 파타 부르한 장군은 안전상의 문제로 함독 총리를 자신의 집에서 보호하고 있으며 건강 상태도 양호하다고 밝힌 바 있다.

쿠데타를 비난한 서방 정부들과 유엔이 일제히 요구한 함독 총리의 석방이 이뤄지는 듯 보였지만, 그의 신병이 여전히 군의 통제하에 있는 것으로 보이면서 쿠데타 정국은 당분간 바뀌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AFP 보도에 따르면 수도 카르툼에선 군 당국이 쿠데타 반대 시위대에 최루탄을 발사하는 등 혼란스러운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

pb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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