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환자 건강상태에 맞는 간병인 추천합니다"
국내 간병인 10%이상 회원
매달 5300여명에 돌봄 제공
2018년 케어닥을 창업한 박재병 대표는 "쪽방촌 봉사활동 때 정부 보조금을 받기 위해 어르신을 시설에 입소시키려는 브로커들을 접하면서 노인 돌봄 시장에서 투명하고 시스템화된 플랫폼 사업을 해보자는 결심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박 대표는 사업 초기 1년 동안 전국 요양시설을 찾아가며 간병인을 확보해 나갔고, 케어닥만의 노인 돌봄 교육 커리큘럼을 통해 간병인의 신뢰를 얻었다. 케어닥은 전국 4만여 개 요양시설 정보를 확보하고 있고, 국내 간병인의 10%가 넘는 1만5000여 명이 가입해 매달 2000여 명이 활동 중이다. 또한 누적 가입 고객 수는 3만1000명을 넘겼고, 매달 5300여 명에게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며 올해 8월 기준 누적 71만시간의 돌봄을 어르신들에게 제공했다.
투자 유치도 순조롭게 진행됐다. 상반기 80억원의 후속 투자를 유치해 총 106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도 마무리했다.
케어닥은 최근 루게릭병 환우를 위한 승일희망재단과 희귀질환 환우의 맞춤형 간병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고, 돌봄 종사자의 상해나 범죄 피해를 보장하는 '케어코디지킴이안심보험'의 보험료를 지원하는 식으로 사회적 기여에도 적극적이다. 박 대표 또한 SK그룹과 카이스트 경영대학이 협력해 운영하는 사회적기업가 MBA과정에 지난해 입학해 지속가능한 사회적기업 모델 개발과 경영 연구에 한창이다.
박 대표는 "상반기 투자금을 바탕으로 서비스 전국 확대와 고도화에 우선 집중할 계획"이라며 "향후 보험사와 금융권과 함께 빅데이터를 활용해 예방부터 재활과 은퇴 생활까지 종합 시니어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하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나현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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