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항공사, '위드코로나'로 문닫은 김포 등 7개지역 국제공항 운항재개 방안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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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위드코로나' 전환 방침에 따라 그동안 중단됐던 김포공항 등 전국 7개지역 공항의 국제선 운항이 단계적으로 재개될 전망이다.
한국공항공사는 이번 회의에서 정부가 11월 중 방역과 공존하는 단계적 일상회복을 추진함에 따라 세계 각국의 '위드코로나' 준비동향 등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국민들의 여행수요 충족을 위한 지역공항 국제노선 재개 준비 방안, 항공과 관광업계, 기관간의 협력방안 등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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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14개 공항 중 국제노선을 운영해온 김포·김해·제주·대구·청주·무안·양양 등 7개지역 공항은 코로나19 발생 이후 모두 운항을 중단한 상태다. 다만, 김해공항은 지난해 12월부터 김해∼중국 칭다오 국제선을 주 1회씩 유일하게 운영 중이다.
이와 관련해 한국공항공사는 지난 22일 서울 강서구 본사에서 서울시, 관광공사, 국제항공운송협회(IATA), 항공사, 한국관광협회 중앙회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위드코로나’ 전환에 맞춰 지역공항 국제선 정상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26일 밝혔다.
한국공항공사는 이번 회의에서 정부가 11월 중 방역과 공존하는 단계적 일상회복을 추진함에 따라 세계 각국의 ‘위드코로나’ 준비동향 등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국민들의 여행수요 충족을 위한 지역공항 국제노선 재개 준비 방안, 항공과 관광업계, 기관간의 협력방안 등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특히 공항 내 유증상자 발생시를 대비한 PCR(유전자 증폭)센터 운영, 각국의 PCR 검사방식 및 백신접종확인시스템 표준화에 대한 논의를 통해 국민이 편리하고 안전한 해외여행을 누릴 수 있도록 김포공항 등 전국 7개지역 공항의 국제노선 재개를 위해 상호 협력해 나갈 것을 합의했다.
손창완 한국공항공사 사장은 “앞으로 지역공항 국제노선이 단계적으로 재개되면 지역주민의 보다 편리하고 빠르게 국제여행을 즐길 수 있고 코로나로 인해 침체됐던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정부의 위드코로나 정책이 방역과 일상생활간의 공존을 추구하는 만큼 공항 이용객이 안심하고 국제노선을 이용할 수 있도록 철저한 방역관리와 비대면·비접촉 서비스 제공 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추영준 기자 yjcho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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