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삼락동 지역산업 혁신거점사업 추진.. 노후공업지역 재생 '신호탄'

오성택 2021. 10. 27. 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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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후화된 부산 사상공업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삼락동 노후공업지역 재생사업이 본격 추진될 전망이다.

사상공업지역은 1980년대 부산의 고도 경제성장을 이끌었던 첨병 역할을 했으나, 시설 노후화와 공장 시외 이전 등으로 오래전부터 활력을 잃었다.

박 시장은 "삼락동에 지역산업 혁신거점을 조성하고 관련 연구개발(R&D)센터를 유치해 기술을 고도화하고, 인재 유입으로 사상공업지역에 새로운 동력을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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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후화된 부산 사상공업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삼락동 노후공업지역 재생사업이 본격 추진될 전망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26일 폐교된 삼락중학교 부지를 찾아 ‘지역산업 혁신거점사업’ 계획을 발표했다.

사상공업지역은 1980년대 부산의 고도 경제성장을 이끌었던 첨병 역할을 했으나, 시설 노후화와 공장 시외 이전 등으로 오래전부터 활력을 잃었다.

박 시장은 “삼락동에 지역산업 혁신거점을 조성하고 관련 연구개발(R&D)센터를 유치해 기술을 고도화하고, 인재 유입으로 사상공업지역에 새로운 동력을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부산시는 15분 이내 일상생활이 가능한 도시를 만들고 인공지능(AI)기술이 녹아든 도시 환경 구축으로 탄소 중립 그린스마트 도시 구현을 위한 ‘15분 도시 부산’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계획 중인 산업시설과 근로자 주거타운, 산학협력 및 업무시설 등이 구축되면 파급력이 사상 공업지역 전반으로 퍼질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삼락지역에 직장과 주거 등 콤팩트타운 개념의 15분 생활권 정책을 구상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올 연말까지 사업이 가능한 토지 매입을 완료하고, 내년부터 본격 사업에 착수해 사상구에 혁신의 바람을 불러일으킨다는 방침이다.

박 시장은 “사상은 공항·항만과 가깝고 감전나들목을 통해 남해고속도로가 연결돼있는 부산의 관문도시”라며 “향후 사상~센텀 고속화도로와 지하철 사상~하단선 건설이 완료되면 서부터미널과 함께 교통의 요충지로써 그 중요성이 더욱 커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교통·산업·주민생활을 고려한 사상구의 도시 특색에 맞는 15분 도시 정책을 4개 생활권역(삼락·모라, 괘법·감전, 주례, 학장·엄궁)으로 나눠 꼼꼼하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사상주민들은 △위생사업소 현대화 잔여부지 활용 △모라동 관문대로~낙동대로 간 진입 램프 설치 △낙동제방, 테마산책로 조성 △한일시멘트 부산공장 이전 지원 △덕포양묘장 부지 무상양여 및 복합문화센터 건립 추진 △백양산 테마임도 조성 지원 △사상공원 숲 속 놀이장 정비 및 휴게공간 정비 △구덕터널 상부~서구 경계 간 연결도로 개설 등을 건의했다.

부산=오성택 기자 fivesta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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