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둘 낳으면 공짜.. 충남형 행복주택 최고경쟁률 17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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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혼부부가 자녀를 2명 낳으면 임대료 공짜, 1명이면 임대료가 절반인 충남형 더 행복한 주택 '충남꿈비채'의 청약이 높은 청약률로 마감됐다.
26일 충남개발공사에 따르면 충남꿈비채는 아산시 배방읍에 신혼부부 540호, 주거약자 60호 등 총 600호를 공급하는데 25일까지 청약 신청을 받은 결과 신혼부부 2.6대 1, 주거약자 1.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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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혼부부가 자녀를 2명 낳으면 임대료 공짜, 1명이면 임대료가 절반인 충남형 더 행복한 주택 ‘충남꿈비채’의 청약이 높은 청약률로 마감됐다.
26일 충남개발공사에 따르면 충남꿈비채는 아산시 배방읍에 신혼부부 540호, 주거약자 60호 등 총 600호를 공급하는데 25일까지 청약 신청을 받은 결과 신혼부부 2.6대 1, 주거약자 1.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용면적 59㎡(25평형)는 최고 경쟁률 17대 1, 평균 경쟁률 3.78대 1을 기록했다.
그동안 주변 지역에 공급된 신혼부부를 위한 공공 임대아파트의 평균 청약률은 평균 0.57대 1로 확인됐다.
도는 더 저렴하고, 더 넓고, 더 좋은 육아 환경을 제공한 것이 높은 경쟁률로 이어진 것으로 보고 있다.
충남형 더 행복한 주택은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보증금 3000만∼5000만원, 월임대료 9만∼15만원에 공급하는 공공임대주택이다.
전용면적은 36㎡(15평), 44㎡(20평), 59㎡(25평)로 공급된다. 신혼부부가 입주 후 첫 째 아이를 출산하면 임대료의 절반을, 둘째 아이를 출산하면 임대료 전액을 도가 부담해 신혼부부의 주거 부담을 획기적으로 줄여주는 저출산 주거 정책이다.
배방읍 ‘충남꿈비채’는 현재 65%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으며 입주는 2022년 7월이다.
충남도 관계자는 “충남꿈비채가 모든 주택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아니지만, 이 사업을 통해 선도적 모델을 마련해야 한다”며 “전국으로 확대 보급될 수 있도록 다른 지방자치단체 및 중앙정부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아산=김정모 기자 race1212@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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