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기준, 김소연 남편 ♥이상우 언급 "'찐남편'과 만나니 뻘쭘" 폭소 ('해치지않아') [Oh!쎈 종합]

[OSEN=정다은 기자] ‘해치지 않아’ 엄기준이 김소연 남편 이상우와 만났던 일화를 언급했다.

26일 tvN 예능 ‘해치지 않아’에서는 김소연과 엄기준이 이상우에 대해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저녁준비에 나선 출연진들. 김소연은 제육볶음 만들기에 나서며 양념장부터 만들기 시작했다. 윤종훈은 김소연을 위해 직접 재료 위치를 알려줘 '다정함'을 폭발시켰다.

옆에 있던 엄기준은 김소연의 남편 엄기준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그때 소연이 진짜 남편 왔을 때 너무 뻘쭘해서 웃기지 않았냐”고 운을 뗐다. 이어서 그는 본인에게는 현남편, 윤종훈에게는 전남편, 그리고 이상우에게는 ‘찐남편’이라고 불렀다.

김소연 또한 배드민턴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내며 남편 이상우가 져주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상우와 했을 땐 한번도 진 적이 없다며 "우리 남편은 얼마나 못했던 거냐"고 말해 폭소케 만들었다.

또 김소연은 박기웅에 대해서도 "남편이랑 똑같은 말 한다"고 말했다. 박기웅이 김소연의 제육볶음을 먹고 난 뒤 "구의동 기사식당 맛이랑 똑같다"고 하자 이런 반응을 보인 것. 계속해서 펜트하우스 남자 출연진들은 김소연을 위해 '더덕구이'를 만들어줘 우정을 드러냈다.

이날 방송에서는 '폐가노래방'이 열려 재미 또한 증폭시켰다. 최예빈이 선배 출연진들을 위해 블루투스 마이크를 준비해온 것. 음원을 낸 적 있는 봉태규가 먼저 나섰다. 그는 김소연의 부탁에 '처음 보는 나'를 불렀다. 또 김소연은 성시경 노래를 이어서 불렀으며, 윤종훈과 박기웅, 최예빈도 노래 실력을 뽐냈다.

특히 엄기준의 무대는 모두를 감동받게 했다. 엄기준은 뮤지컬 ‘광화문 연가’의 넘버 중 하나인 ‘기억이란 사랑보다’를 열창했다. 최예빈은 "엄기준 선배님 노래를 듣고 싶었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이어서 김소연은 제육볶음을 만들던 중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매운 요리에, 뜨거운 불 앞에 서 요리를 하니 눈물이 난 것이었다. 김소연을 본 윤종훈은 바로 달려갔다. 그러면서 “괜찮냐”고 물었다. 덧붙여 뜨겁지 않게 긴 주걱으로 도구를 교체해줬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팀을 나눠 이뤄진 배드민턴 대결이 웃음을 책임지기도 했다. 설거지와 커피 50잔이 걸린 중대한 내기였다. 최예빈과 봉태규의 스페셜 매치는 모두를 흥미진진하게 만들었다.

계속해서 최예빈은 바로 1점을 따내고 동시에 내주며 분위기를 이어갔다. 하지만 봉태규의 연이은 실책에 승리는 최예빈에게 돌아간 상황. 커피와 설거지는 엄기준과 봉태규의 몫이었다.

이날 방송에서는 엄기준이 “엄마가 장가가라고 한다”고 말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계속해서 엄기준은 말을 이어갔다. 그는 “(엄마가) 만나는 애 없니, 언제 결혼 할 거니 물어보신다. 그럼 ‘때 되면 만나겠지’라고 대답한다”고 전했다. 봉태규는 공감하며 "아직도 밖에서 싸우지 말라고 하신다"고 말해 폭소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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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해치지 않아’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