켈시 28점 도로공사 첫승..김희진·김수지·표승주 기업은행 3연패

여자배구 도로공사, 켈시 28점·전새얀 13점·박정아 12점 활약
팀 공격성공률이 33.56%에 그친 IBK기업은행에 3-1로 승리

(MHN스포츠 이규원 기자) 외국인 선수 외국인 선수 켈시 페인(등록명 켈시)와 전새얀, 박정아가 활약한 한국도로공사가 시즌 첫 승을 거뒀다.

26일 화성종합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21-2022 V리그 여자부 경기에선 한국도로공사가 IBK기업은행을 세트 스코어 3-1(25-22 25-10 20-25 25-17)로 꺾고 2연패 뒤에 시즌 첫 승리를 수확했다.

반면 국가대표 김희진, 김수지, 표승주가 포진한 IBK기업은행은 개막 3연패(승점 0)의 부진에 빠졌다.

기업은행은 3연패하는 동안 따낸 세트가 3세트에 불과할 정도로 극심한 부진에 빠졌다.

도로공사는 블로킹 숫자에서 상대를 12-4로 압도했다.

외국인 선수 켈시가 블로킹 2개와 서브에이스 1개를 포함해 28득점으로 공격을 이끌었다.

전새얀도 블로킹득점 4개를 포함해 13점을 보탰고 국가대표 '클러치 박' 박정아는 12점을 올리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반면 IBK기업은행은 레베카 라셈(17점)과 표승주(11점)가 분전했지만, 팀 공격성공률이 33.56%에 그친 것이 뼈아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