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기상기구 "아시아 2020년이 가장 더웠다..한국 28조원 손실"

변기성 2021. 10. 26. 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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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가 아시아에서 기온 기록이 시작된 이래 가장 더웠던 해였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세계기상기구(WMO)는 26일(현지시간) 발표한 연례 보고서 '아시아의 기후 현황 2020'에서 지난해 아시아의 기온이 1981∼2010년 평균보다 1.39도 높았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국가별 경제적 피해를 추산했더니 중국의 연간 평균 손실 총액이 약 2천380억 달러(약 278조 원)로 가장 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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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가 아시아에서 기온 기록이 시작된 이래 가장 더웠던 해였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세계기상기구(WMO)는 26일(현지시간) 발표한 연례 보고서 ‘아시아의 기후 현황 2020’에서 지난해 아시아의 기온이 1981∼2010년 평균보다 1.39도 높았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기온상승으로 인한 날씨 변화로 인명피해도 속출했는데 지난해 아시아에서 홍수와 폭풍에 영향을 받은 인구는 약 5천만 명, 사망자는 5천 명 이상으로 집계됐습니다.

국가별 경제적 피해를 추산했더니 중국의 연간 평균 손실 총액이 약 2천380억 달러(약 278조 원)로 가장 컸습니다. 이어 인도가 870억 달러(약 102조 원)로 뒤를 이었고 일본이 830억 달러(약 97조 원), 한국이 240억 달러(약 28조 원)로 집계됐습니다. 북한은 24억 달러(약 3조 원)의 손실을 본 것으로 추산됐습니다.

페테리 탈라스 WMO 사무총장은 “기후와 관련한 위험, 특히 홍수와 폭풍, 가뭄은 이 지역의 많은 나라에 중대한 영향을 끼쳤다”며 “이러한 영향이 결합하면 지속 가능한 개발에 상당한 타격을 입게 된다”고 경고했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변기성 기자 (byu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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