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 가스 누출 감식.."작업자 수동 조작 유력"
보도국 2021. 10. 26. 22:34
'서울 금천구 가스 누출사고'의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진행된 정밀 감식 결과, 소화 약제는 수동 조작으로 인한 유출이라는 결론이 나왔습니다.
서울 금천경찰서는 "사망한 작업자 A씨에 의한 조작 가능성이 가장 유력하다"고 밝혔습니다.
오늘(26일) 정밀 감식은 경찰과 국과수, 소방과 고용노동부 등이 참여해 CCTV 영상을 분석하고, 소방설비시스템 자료 분석과 재현 실험 등을 진행했습니다.
경찰은 A씨가 수동으로 조작한 이유 등을 수사하고, 공사 현장에서 안전 수칙이 지켜졌는지, 대피 조치는 적절했는지 등을 수사할 방침입니다.
지난 23일 발생한 이산화탄소 누출 사고로 작업자 3명이 숨졌고 18명이 다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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