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모' 박은빈, 과거 로운에게 선물받은 책 들켰다

박정수 2021. 10. 26.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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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모' 로운이 박은빈에 과거 만났던 담이를 언급했다.

26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연모'에서는 정지운(로운 분)이 이휘(박은빈 분)에 어린 시절 만났던 담이에 대해 물었다.

이날 과거 자신이 담이에게 줬던 책을 발견한 정지운은 이휘에 "저하 이 책이 왜 여기 있는 것이냐"고 물었다.

이에 당황한 이휘는 "찾으라는 책은 찾지 않고, 엉뚱한 책을 들고 왜 여기에 있냐니, 내 책이니 당연히 내가 가지고 있는 거 아니냐"고 대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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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모' 로운이 박은빈에 과거 만났던 담이를 언급했다.

26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연모'에서는 정지운(로운 분)이 이휘(박은빈 분)에 어린 시절 만났던 담이에 대해 물었다.

이날 과거 자신이 담이에게 줬던 책을 발견한 정지운은 이휘에 "저하 이 책이 왜 여기 있는 것이냐"고 물었다. 이에 당황한 이휘는 "찾으라는 책은 찾지 않고, 엉뚱한 책을 들고 왜 여기에 있냐니, 내 책이니 당연히 내가 가지고 있는 거 아니냐"고 대답했다.

그 말을 들은 정지운은 "이 책은 제가 좋아했던 소녀에게 직접 필사해준 책이다"고 설명했다. 이에 이휘는 "도통 무슨 말을 하는 지 알 수가 없다. 내가 책을 찾을테니 그만 나가달라"고 말했다.

정지운은 "진정 담이라는 궁녀를 기억하지 못하냐. 저하께서 세손이던 시절 저에게 그 아이가 남긴 선물까지 직접 전해주지 않았냐"고 덧붙였다. 이 말을 들은 이휘는 "

궐에 흔해빠진 게 궁녀다. 그리 오래 전 일을 어찌 다 기억하겠냐"고 하자, 그는 "저는 기억하지 않았냐. 길 위에서 처음 뵈었을 때 저하께서 분명 저를 기억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휘는 "그저 맹랑한 소년이 일찍부터 아첨에 능하다고 여겨 기억에 남은 것 뿐이다"며 냉소적인 모습을 보였다.

한편 KBS2 월화드라마 '연모'는 쌍둥이로 태어나 여아라는 이유만으로 버려졌던 아이가 오라비 세손의 죽음으로 남장을 통해 세자가 되면서 벌어지는 비밀스러운 궁중 로맨스 드라마다. 매주 월·화요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된다.

[스타투데이 박정수 객원기자]

사진 l KBS2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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