균등배분 카카오페이 청약에 182만명 몰려 경쟁률 30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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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페이 공모주 일반 청약 경쟁률이 29.6대 1을 기록했다.
IPO(기업공개) 최초로 청약 금액에 관계없이 청약자 전체에 균등배분을 내세워 경쟁률은 높지 않았지만 청약건수는 182만건이 넘어서며 사실상 흥행에는 성공했다.
이는 카카오페이가 국내 IPO 사상 처음으로 일반 청약자에게 배정되는 공모주 물량을 100% 균등 배정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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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거금·경쟁률 낮았지만 청약 건수는 많아 흥행 성공
2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 25일과 26일 이틀간 진행된 카카오페이 일반 청약에서 삼성증권, 대신증권, 한국투자증권, 신한금융투자에 접수된 청약 증거금은 5조 6609억원을 기록했다.
최근 공모 청약을 진행한 IPO(기업공개) 기대주 현대중공업의 증거금이 56조원을 기록한 것을 감안하면 증거금 자체는 크게 적었다. 또, 증권사가 집계한 통합 경쟁률도 29.6대 1에 그치며 1천대 1을 쉽게 넘어선 다른 IPO 기업 비해 경쟁률도 크게 낮았다.
이는 카카오페이가 국내 IPO 사상 처음으로 일반 청약자에게 배정되는 공모주 물량을 100% 균등 배정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증권사 별로 1억을 증거금으로 넣든 최소 증거금인 90만원을 넣든 금액에 관계없이 모든 청약자에게 균등하게 주식을 배분하기 때문에 굳이 증거금 액수를 높일 필요가 없다.
이에따라 최소 증거금을 넣은 청약자가 대부분이라 증거금 액수나 경쟁률은 낮을 수밖에 없었던 것으로 분석된다. 대신 공모 청약 건수는 모두 182만 4365건을 기록하며 현대중공업(171만명), 카카오뱅크(186만명) 등 다른 IPO 못지 않게 많은 인원이 몰렸다.
증권사별로 예상되는 균등 배분 물량은 대신증권 3.24주, 삼성증권 2.82주, 신한금융투자 1.66주, 한국투자증권 1.24주 등이다.
CBS노컷뉴스 임진수 기자 jslim@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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