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가안보보좌관, 미얀마 반군부 임시정부와 화상회의

강성옥 2021. 10. 26.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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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크 설리번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미얀마 반군부 진영 임시정부인 국민통합정부측과 접촉해 쿠데타 사태에 대해 의견을 나눴습니다.

설리번 보좌관은 현지시간 25일 두와 라시 라 국민통합정부 대통령 대행과 진 마 아웅 외교장관과 화상으로 만났습니다.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반군부 진영 임시정부인 국민통합정부 대표들과 접촉한 것은 쿠데타를 일으킨 군부를 인정하지 않겠다는 입장으로 해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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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크 설리번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미얀마 반군부 진영 임시정부인 국민통합정부측과 접촉해 쿠데타 사태에 대해 의견을 나눴습니다.

설리번 보좌관은 현지시간 25일 두와 라시 라 국민통합정부 대통령 대행과 진 마 아웅 외교장관과 화상으로 만났습니다.

이날 화상 회의는 쿠데타 수장 민 아훙 흘라잉 총사령관을 배제한 아세안, 동남아국가연합 정상회의가 열리기 직전에 진행됐습니다.

백악관은 성명에서 설리번 보좌관이 민주주의 회복을 위한 미얀마인들의 운동을 지지한다는 뜻을 밝혔다고 전했습니다.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반군부 진영 임시정부인 국민통합정부 대표들과 접촉한 것은 쿠데타를 일으킨 군부를 인정하지 않겠다는 입장으로 해석됩니다.

설리번 보좌관은 또 군부의 과도한 폭력에 우려를 표명하고, 1988년 반독재 운동을 이끌었던 저명 반군부 인사 초 민 유, 일명 '지미'를 포함해 부당하게 구금된 이들의 석방을 위해 미국이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미 국무부 2인자인 웬디 셔먼 부장관은 지난 8월 초에 진 마 아웅 장관과 전화 통화를 가진 바 있습니다.

또 데릭 촐릿 국무부 고문이 이끄는 미 정부 대표단은 지난주 태국과 싱가포르 그리고 인도네시아를 순방하면서 미얀마 군부에 대한 제재를 촉구한 바 있습니다.

미얀마 군부는 지난해 11월 총선이 부정선거였다고 주장하며 지난 2월1일 쿠데타를 일으켰고, 이후 반군부 시위대를 유혈 탄압해 지금까지 천200명 가까운 사람들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YTN 강성옥 (kangso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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