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수빈 홈런+이영하 호투' 두산, 홈 마지막 경기에서 키움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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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이 정규 시즌 마지막 홈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두산은 2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키움과 시즌 마지막 맞대결에서 7-2로 이겼다.
경기에서는 정수빈이 3타수 1안타 1홈런 2타점을 기록하며 승리에 앞장 섰고, 이영하도 1.2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이후 두산은 인천 SSG랜더스필드(27~28일), 광주 챔피언스필드(29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30일)를 차례로 돌아다니며 포스트시즌 진출을 두고 총성 없는 전쟁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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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은 2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키움과 시즌 마지막 맞대결에서 7-2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두산의 시즌 전적은 68승 64패 8무가 됐고, 올해 정규시즌 키움과 상대 전적은 7승 8패 1무로 마무리됐다. 그동안 유독 키움에 약했던 두산이다. 2017~2018시즌 8승 8패로 동률을 이룬 뒤, 3년 연속 키움과 상대 전적에서 뒤졌다. 2019시즌 7승 9패, 2020시즌 6승 9패 1무로 고개를 숙였다. 경기에서는 정수빈이 3타수 1안타 1홈런 2타점을 기록하며 승리에 앞장 섰고, 이영하도 1.2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키움은 8회 1사 1루 때 이정후의 1타점 2루타로 추격에 나섰지만, 더 이상 추가득점을 뽑아내지 못했다.
반면 키움은 이날 패배로 67패(67승 7무)째를 떠안게 되면서 5강 경쟁에서 더 멀어졌다. 경기에서는 김혜성이 4타수 2안타, 이정후가 4타수 2안타 2타점을 기록했지만, 팀 패배로 빛을 보지 못했다.
miru0424@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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