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수빈 역전 투런포' 두산, 키움 7-2 완파..4위 지켰다 [잠실 리뷰]

이후광 2021. 10. 26. 21:3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두산이 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워 키움에 귀중한 1승을 따냈다.

두산 베어스는 2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시즌 마지막 맞대결(16차전)에서 7-2로 승리했다.

반면 키움 선발 최원태는 4⅓이닝 5피안타(1피홈런) 2볼넷 3탈삼진 3실점으로 시즌 11패(9승)째를 당했다.

두산은 27일 인천에서 SSG와 맞대결을 펼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OSEN=잠실, 최규한 기자]5회말 1사 2루 상황 두산 정수빈이 역전 우월 투런포를 날리고 홈을 밟은 뒤 기뻐하고 있다. 2021.10.26 / dreamer@osen.co.kr

[OSEN=잠실, 이후광 기자] 두산이 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워 키움에 귀중한 1승을 따냈다.

두산 베어스는 2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시즌 마지막 맞대결(16차전)에서 7-2로 승리했다.

두산은 2연승을 달리며 4위 자리를 지켜냈다. 시즌 68승 8무 64패. 올 시즌 키움전은 7승 1무 8패 열세로 마무리. 반면 키움은 67승 7무 67패를 기록하며 6위에 그대로 머물렀다.

선취점은 키움 차지였다. 3회 2사 후 김혜성이 중전안타로 물꼬를 튼 뒤 이정후의 우중간으로 향하는 적시타로 0의 균형을 깼다.

두산이 4회 반격에 나섰다. 2사 후 김재환이 안타, 페르난데스가 볼넷으로 밥상을 차린 가운데 박계범이 우익수와 2루수 사이에 애매하게 떨어지는 동점 적시타를 때려냈다.

승부처는 5회였다. 1사 후 강승호가 초구에 2루타로 출루한 상황. 이어 정수빈이 풀카운트 끝 최원태의 가운데로 몰린 슬라이더(135km)를 받아쳐 우월 역전 투런포로 연결했다. 시즌 3호이자 최원태를 강판시키는 한방이었다.

두산은 멈추지 않았다. 6회 1사 후 페르난데스가 안타, 박계범-김재호가 볼넷으로 만루를 만든 가운데 박세혁이 밀어내기 볼넷, 강승호가 2타점 적시타로 격차를 벌렸고, 안권수가 1타점 적시타로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키움은 8회 선두 이용규의 사구에 이은 이정후의 1타점 2루타로 1점을 만회했지만 이미 상대에 승기가 넘어간 뒤였다.

두산은 선발 최원준이 4⅔이닝 6피안타 무사사구 3탈삼진 1실점으로 내려간 가운데 이현승-이영하-김명신-이승진이 뒤를 책임졌다. 타선에서는 페르난데스, 강승호가 2안타, 정수빈이 결승홈런으로 활약했다.

반면 키움 선발 최원태는 4⅓이닝 5피안타(1피홈런) 2볼넷 3탈삼진 3실점으로 시즌 11패(9승)째를 당했다. 김혜성, 이정후의 2안타는 패배에 빛을 보지 못했다.

두산은 27일 인천에서 SSG와 맞대결을 펼친다. 키움은 홈에서 삼성을 맞이한다. /backlight@osen.co.kr

Copyright ©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