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인정 감독 "케이타 몸 상태 확인한 것만으로 괜찮다"[현장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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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인정 KB손해보험 감독이 케이타의 활약에 안심했다.
후 감독이 이끄는 KB손해보험은 26일 경기도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OK금융그룹과의 도드람 2021~2022 V리그 남자부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1-3(15-25 21-25 25-15 23-25) 패배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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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 감독이 이끄는 KB손해보험은 26일 경기도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OK금융그룹과의 도드람 2021~2022 V리그 남자부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1-3(15-25 21-25 25-15 23-25) 패배를 당했다. 지난 한국전력전에 이어 2연패에 빠졌다.
경기 후 후 감독은 “졌으니까 아쉬움은 남는다. 상대, 특히 레오의 서브가 실수 없이 너무 잘 들어왔다. 처음부터 쉽지 않겠다는 생각을 했다. 서브가 그런 식으로 터지면 우리뿐 아니라 어떤 팀도 쉽지 않다”라며 아쉬움을 드러내면서도 “이기고 진 것을 떠나서 케이타의 부상이 심각하지 않고 몸 상태가 좋다는 것을 확인한 것만으로도 괜찮다고 생각한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지난 경기에서 발목을 다쳐 우려했던 케이타가 38득점을 기록하며 활약한 것에 대한 안도였다.
KB손해보험은 케이타의 활약에도 레프트 쪽에서 공격이 터지지 않아 고전했다. 김정호는 1세트만 뛰었고 홍상혁은 21%의 공격성공률로 8득점에 그쳤다. 후 감독은 “김정호는 시즌 전까지 컨디션이 좋았다. 시즌 들어온 후 페이스가 떨어지더니 전 경기, 오늘까지 몸 상태가 안 좋아졌다. 오늘도 상태가 괜찮으면 다 뛰게 하려고 했는데 그렇지 않았다. 상혁이는 많이 뛴 선수가 아니라 흔들리는 모습이 있었다. 아직 어려서 흔들릴 때 마인드 컨트롤을 하는 게 부족하다. 경기에 계속 나가다보면 해결될 문제다. 걱정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we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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