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이재명 선대위 상임고문 수락.."원팀 만들어 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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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전 총리가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에 이어 이재명 대선 후보 선거대책위원회의 상임고문을 맡기로 했습니다.
정 전 총리는 오늘(26일) 저녁 서울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이재명 후보와 만나, 이같이 결정했다고 배석한 이재명 후보 측 비서실장 박홍근 의원이 밝혔습니다.
이재명 후보와 정세균 전 총리의 만찬은 지난 10일 경선 종료 이후 첫 회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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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전 총리가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에 이어 이재명 대선 후보 선거대책위원회의 상임고문을 맡기로 했습니다.
정 전 총리는 오늘(26일) 저녁 서울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이재명 후보와 만나, 이같이 결정했다고 배석한 이재명 후보 측 비서실장 박홍근 의원이 밝혔습니다.
1시간 40분간 이어진 만찬에서 두 사람은, 정 전 총리 캠프 의원단, 전문가들의 선대위 참여 방안도 실무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이 후보는 또 선대위에 후보 직속의 미래경제위원회를 꾸려 정 전 총리의 핵심 공약을 챙기기로 했습니다.
이낙연 전 대표 공약인 신복지 정책과 관련해서도 신복지위원회를 두기로 했습니다.
박 의원은 “(경선 후보들의) 정책을 승계한다는 것”이라며 “정책에 이해도가 높고 공약으로 잘 만들 수 있는 분들이 참여하는 장을 만드는 의미”라고 설명했습니다.
■ 정세균 “원팀 만들어 필승” 이재명 “제가 정세균계”
이재명 후보와 정세균 전 총리의 만찬은 지난 10일 경선 종료 이후 첫 회동입니다.
정 전 총리는 “이재명 후보가 승리해서 문재인 정부가 잘 계승되길 바라는 당원과 국민이 많다”며 “원팀을 만드는 일이 승리의 출발점”이라고 격려했습니다.
이 후보는 “개혁과 민생을 지지하는 많은 국민 뜻에 맞춰 정권을 재창출하고 4기 민주정부를 만들어 더 새로운 나라를 같이 만들겠다”고 화답했습니다.
이 후보는 자신이 2008년 정 전 총리가 민주당 대표 시절 당 부대변인으로 활동했다며, “제가 정세균 총리 계보”라고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정 전 총리는 “본인 역량이 출중하고 시대정신을 잘 읽기 때문에 그런 성취가 가능했다고 보는데 마지막 화룡점정을 잘해야 진짜 의미가 있다”고 덕담을 건넸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송락규 기자 (rockyou@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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