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동섭 3점슛 3개' 삼성, KGC 꺾고 공동 6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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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서울 삼성이 3연승을 노리던 안양 KGC인삼공사를 꺾고 승률 5할을 기록하며 공동 6위로 도약했다.
삼성은 26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1-22 KGC 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홈경기에서 KGC인삼공사에 78-67로 이겼다.
KGC인삼공사는 리바운드 싸움에서 27-39로 삼성에 밀렸고, 3점슛과 자유투 성공률이 각각 27%와 57%에 그쳤다.
고전하던 삼성은 4쿼터 들어 3분여 동안 KGC인삼공사를 3점으로 묶으면서 9점을 몰아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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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프로농구 서울 삼성이 3연승을 노리던 안양 KGC인삼공사를 꺾고 승률 5할을 기록하며 공동 6위로 도약했다.
삼성은 26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1-22 KGC 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홈경기에서 KGC인삼공사에 78-67로 이겼다. 삼성은 이날 승리로 KGC인삼공사전 3연패 사슬을 끊었다.
2연패를 벗어난 삼성은 4승4패를 기록,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함께 공동 6위가 됐다. 반면 KGC인삼공사는 3승4패로 공동 6위에서 8위로 미끄러졌다.
삼성은 임동섭이 3점슛 3개를 포함 11득점 8리바운드로 활약했으며 아이제아 힉스(14득점 5어시스트)와 이동엽(11득점), 다니엘 오셰푸(10득점 8리바운드)도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다. 신인 1순위 이원석도 17분4초를 뛰며 6득점 9리바운드로 팀 승리에 일조했다.
KGC인삼공사의 간판선수 오세근은 변준형과 나란히 16득점을 기록했으나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KGC인삼공사는 리바운드 싸움에서 27-39로 삼성에 밀렸고, 3점슛과 자유투 성공률이 각각 27%와 57%에 그쳤다.
삼성은 2쿼터까지 김현수, 힉스, 이동엽, 임동섭, 장민국 등이 고르게 득점하며 KGC인삼공사에 40-34로 앞섰다. 3쿼터 들어 KGC인삼공사의 반격을 허용했으나 58-54, 4점차 리드를 유지했다.
고전하던 삼성은 4쿼터 들어 3분여 동안 KGC인삼공사를 3점으로 묶으면서 9점을 몰아넣었다. 이동엽과 오셰푸가 잇달아 2점슛을 넣었고, 배수용이 3점슛을 성공시켜 67-57까지 달아났다.
그러나 KGC인삼공사가 오세근을 중심으로 매섭게 추격하며 67-71, 4점차까지 따라붙었다.
위기에 몰린 삼성을 구한 것은 임동섭이었다. 쿼터 종료 1분52초 전 임동섭이 던진 3점슛이 림을 통과했다. 이후 삼성은 김시래가 결정적인 슛으로 2점을 보태 KGC인삼공사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rok19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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