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태우 유족 유언 공개 "제 과오, 깊은 용서 바란다"

김기덕 2021. 10. 26. 20:5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노태우 전 대통령의 유족이 26일 성명 발표를 통해 고인의 유언을 공개했다.

유족이 공개한 성명에 따르면 고 노 전 대통령은 "(나름대로 최선의 노력을 다했지만)부족한 점 및 저의 과오들에 대해 깊은 용서를 바란다"고 했다.

노 전 대통령의 가족은 장례는 국법에 따라 최대한 검소하게 해주시길 원한다고 의견을 전달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장지는 통일 동산 파주로 정해질 듯
고(故) 노태우 전 대통령.(사진 출처=대통령기록관 홈페이지 캡처)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고(故) 노태우 전 대통령의 유족이 26일 성명 발표를 통해 고인의 유언을 공개했다.

유족이 공개한 성명에 따르면 고 노 전 대통령은 “(나름대로 최선의 노력을 다했지만)부족한 점 및 저의 과오들에 대해 깊은 용서를 바란다”고 했다.

유족 측은 또 “아버지께서 자신에게 주어진 운명을 겸허하게 그대로 받아들여, 위대한 대한민국과 국민을 위해 봉사할 수 있어서 참으로 감사하고 영광스러웠다”고 전했다.

노 전 대통령의 가족은 장례는 국법에 따라 최대한 검소하게 해주시길 원한다고 의견을 전달했다. 현재 장지는 고인의 뜻을 받들어 재임시에 조성한 통일 동산이 있는 파주로 모시는것을 협의 중이다.

김기덕 (kiduk@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