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선수단 분열..'솔샤르는 펩, 투헬, 클롭이 아니잖아'

김대식 기자 2021. 10. 26. 20:3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일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선수들은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의 지도력에 의문을 갖기 시작했다.

영국 '디 애슬래틱'은 26일(한국시간) "솔샤르 감독은 자신이 지금 안전하다고 말하지만 맨유 선수단은 혼란스러워하고 분열됐다"며 내부 사정을 보도했다.

선수단이 분열됐던 시점이 레스터 원정이었다면 솔샤르가 맨유 적임자라는 의문은 그 전부터 생겨나기 시작했다.

맨유가 흔들리기 시작했을 때부터 선수들은 솔샤르 감독의 전술적인 능력을 의심한 것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일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선수들은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의 지도력에 의문을 갖기 시작했다.

영국 '디 애슬래틱'은 26일(한국시간) "솔샤르 감독은 자신이 지금 안전하다고 말하지만 맨유 선수단은 혼란스러워하고 분열됐다"며 내부 사정을 보도했다.

솔샤르 감독의 거취 문제가 본격적으로 논란이 된 건 지난 리버풀전 0-5 올드 트래포드 참사였지만 사실 그 전부터 맨유는 위기에 봉착한 상태였다. 크리스티아노 호날두, 라파엘 바란, 제이든 산초를 영입하면서 팬들의 기대감은 높였지만 최근 9경기에서 5패를 당하고 있다.

잇따른 패배로 맨유 선수들도 분열되기 시작했다. '디 애슬래틱'의 보도에 따르면 맨유 선수들이 분열되기 시작한 건 레스터 시티 원정 2-4 패배부터다. 솔샤르 감독은 레스터 원정에서 패배한 뒤에 라커룸에서 연설을 펼쳤는데, 당시에 그는 선수들에게 매번 득점 기회를 놓치지는 것인지 선수들에게 물었다고 한다. 이를 두고 일부 선수들은 질문한 감독이 문제의 원인이라고 생각했다는 것이다.

선수단이 분열됐던 시점이 레스터 원정이었다면 솔샤르가 맨유 적임자라는 의문은 그 전부터 생겨나기 시작했다. 맨유가 흔들리기 시작했을 때부터 선수들은 솔샤르 감독의 전술적인 능력을 의심한 것이다. '디 애슬래틱'은 "선수들은 솔샤르 감독의 헌신과 방식은 높이 평가했지만 과연 그가 펩 과르디올라 맨체스터 시티 감독, 토마스 투헬 첼시 감독,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에게 도전할 수 있을 만큼 전술적인 감독인지를 의심했다"고 설명했다.

선수들의 의심이 더욱 커진 건 리버풀전 0-5 참사였다. 당시 솔샤르 감독은 리버풀을 상대로 높은 위치부터 압박하라고 지시를 내렸지만 선수들은 혼란스러워했다. 해당 매체가 파악한 바에 따르면 맨유는 훈련 과정에서 압박을 많이 훈련하지 않는다고 한다. 실제로 맨유는 압박을 하는 과정에서 잇따라 공간을 내주면서 너무나도 쉽게 무너졌다.

리버풀전 이후 맨유는 솔샤르 감독의 경질 여부를 고민했지만 현재로선 토트넘전까지는 솔샤르 체제를 유지하기로 가닥이 잡힌 상태다. 토트넘전에서도 솔샤르 감독이 전술적으로 보완하지 못한다면 경질 가능성은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