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강구두' 복수 원흉 경인선, 소이현에 무릎 꿇었다 [종합]

최하나 기자 2021. 10. 26.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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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강구두' 소이현의 복수에 대해 주변 사람들이 조금씩 알게 됐다.

이에 윤기석은 "젬마가 원하는 건 복수다. 저 다 안다. 젬마가 지금껏 뭘 했는지. 권혁상(선우재덕)이 젬마 아버지 뺑소니 한 것도, 그걸 목격한 것도 어머니라는 것"이라면서 "왜 그러셨냐. 애초에 경찰에 신고했더라면 이런 일 없었을텐데. 아드님 수술 때문이라는 건 알지만 언제까지 그걸로 변명하실 거냐. 다 지나고 나서 젬마가 걱정돼서? 젬마 이렇게 만든게 어머니인데도? 지금 젬마 말릴 사람 이 세상에 아무도 없다"고 소옥경을 다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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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강구두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빨강구두' 소이현의 복수에 대해 주변 사람들이 조금씩 알게 됐다.

26일 저녁 KBS2 일일드라마 '빨강 구두'(극본 황순영·연출 박기현) 69회가 방송됐다.

김젬마(소이현)와 결혼을 감행하려는 윤현석(신정윤)으로 인해 최숙자(반효정)는 아연실색했다. 그를 짝사랑하고 있는 권혜빈(정유민)은 그의 마음을 돌리기 위해 최선을 다했지만 역부족이었다.

급기야 윤현석은 최숙자에게 "할머니가 이러셔도 저 결혼한다"고 반기를 들었고, 최숙자는 크게 분노하며 그를 집에서 내쫓았다.

이후 최숙자는 권혜빈의 모친 민희경(최명길)을 불러 이 사태에 대해 이야기했다. 최숙자는 민희경에게 "생각해 보니까 결혼 확신도 없는 애들, 양가 어른들이 너무 밀어붙였나 싶기도 하고"라고 말했다. 이에 민희경은 "여사님 말씀은 현석이가 혜빈이에게 눈꼽만큼도 마음이 없으면서 결혼을 하려고 했다는 말씀이냐"면서 "결혼 준비하면서 혜빈이나 저희 부부도 파혼이라고는 꿈도 못 꿨다. 현석이가 사기를 친 거냐"고 했다.

민희경은 "혜빈이가 무엇을 잘못했다. 여사님 손자한테 버려질 애로 안 키웠다"고 속상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에 최숙자는 "실컷 욕해라. 더한 욕을 먹어도 내가 할 말이 없다"고 했다.

이어 민희경은 "우리 회사에 왜 취직 시켰겠나 윤팀장을. 최여사님 부탁으로 성실하게 일 배우고 회사 물려줄 생각까지 했는데"라고 했다. 최숙자는 그런 민희경에게 "내가 현석이 들이민 대가로 자금 융통해주지 않았나. 혼사 깨진 건 언제까지나 사적인 일이고 이 일 끌어들여서 민 대표 회사에 돈 빼달라고 할 일 없다"고 못박았다.


집에서 쫓겨난 윤현석은 김젬마의 집을 찾았다. 김젬마는 "오늘 하루만이다. 내일은 무조건 나가라"고 했다. 이에 윤현석은 "여기다 신혼집 차릴까"라고 말한 뒤 김젬마의 표정이 좋지 않자 "농담이다"라고 얼버무렸다.

앞서 권혜빈은 윤현석에게 "오빠를 증오한다. 오빠 그 달콤한 몇마디에 넘어간 내 자신이 한심하다. 김젬마가 단 한번이라도 사랑한다고 먼저 말한 적 있느냐. 김젬마는 오빠를 사랑하지 않는다. 김젬마가 가진 거라고는 미친 복수심 뿐이다. 그러니까 착각하지 말고 꿈깨"라고 말한 바 있다. 이에 윤현석은 김젬마가 품고 있는 복수심에 대해 의심하기 시작했다.

다음날 소옥경(경인선)은 윤현석에게 "젬마가 정신을 못차리고 설치면 그쪽이라도 제정신으로 살아야지. 어떻게 형수가 될 여자랑 결혼한다고 설치냐. 네가 제정신이냐. 형 생각은 한번이라도 해봤냐. 할머니 걱정은 해봤냐"고 말하며 김젬마, 윤현석의 결혼을 반대하고 나섰다.

이어 소옥경은 "사랑이고 나발이고 최소한 지켜야할 법도가 있는 거다"라면서 "다 내 잘못인 거 안다. 그래도 젬마 네가 이렇게 나올 줄은"이라면서 김젬마에게 서운함을 토로했다.

이후 소옥경은 윤기석(박윤재)을 찾아가 "젬마 좀 말려달라"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소옥경은 "다 늙은 엄마가 이런 말 하는 거 우습지만, 젬마도 윤대표 사랑하고 있다"고 했다.

이에 윤기석은 "젬마가 원하는 건 복수다. 저 다 안다. 젬마가 지금껏 뭘 했는지. 권혁상(선우재덕)이 젬마 아버지 뺑소니 한 것도, 그걸 목격한 것도 어머니라는 것"이라면서 "왜 그러셨냐. 애초에 경찰에 신고했더라면 이런 일 없었을텐데. 아드님 수술 때문이라는 건 알지만 언제까지 그걸로 변명하실 거냐. 다 지나고 나서 젬마가 걱정돼서? 젬마 이렇게 만든게 어머니인데도? 지금 젬마 말릴 사람 이 세상에 아무도 없다"고 소옥경을 다그쳤다.

윤기석을 만나고 집에 돌아온 소옥경은 김젬마 앞에 무릎을 꿀었다. 김젬마는 영문을 모르겠다는 듯 황당한 표정으로 그를 쳐다봤다.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KBS2 '빨강구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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