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접종자 음성확인 요구하는데..효율적 방안찾기 '고심'
[앵커]
정부가 단계적 일상회복의 주요 수단으로 음성확인서 도입 방안을 밝혔죠.
시행이 1주일도 채 안 남았습니다.
늘어날 검사량을 고려하면 효율적인 방안을 찾는 게 관건일 텐데 정부도 고심하고 있습니다.
김장현 기자입니다.
[기자]
접종 당장 다음 주 월요일부터 단계적 일상회복이 시작됩니다.
이렇게 백신 접종을 하지 않았다면 이제부터 음성확인서가 있어야 다중이용시설을 자유롭게 출입할 수 있는데요.
음성확인서 발급받기 편한지 직접 알아봤습니다.
직장인들이 많이 오가는 서울 시내 임시선별진료소.
점심시간으로 낮 12시부터 2시간 운영을 멈추는데, 주변 직장인들에게는 불편한 점도 있습니다.
<조해리 / 서울 성북구> "12시에 (검사받으러) 왔다가 다시 회사로 돌아간 경험이 있습니다."
검사 결과가 하루 뒤 나오고, 검사소 수도 충분치 않다는 점도 걸림돌입니다.
<안인석 / 안양 동안구> "조금 더 작은 검사소를 (군데군데) 충원하면 어떨까 싶습니다."
하루 최대 검사 역량은 70만 건, 향후 음성확인서 도입이 이뤄지면 의료역량이 한계에 부딪힐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옵니다.
<정재훈 / 가천의대 예방의학과 교수> "검사 건수가 늘어날 수밖에 없기 때문에 빠른 시기 내에 많은 검사를 하는 효율적인 방안을 찾는 게 중요할 것 같습니다."
이 때문에 일각에선 신속 항원 검사 도입 필요성도 제기하지만, 검사 정확도 문제가 발목을 잡습니다.
<이혁민 / 세브란스병원 진단검사의학과 교수> "신속항원검사 민감도가 워낙 낮기 때문에…(PCR) 취합검사(여러명의 검체를 모아 검사)를 늘려볼 수 있습니다."
정부는 18세 미만과 건강상 이유로 백신을 맞지 못할 경우 음성 확인 대상에서 제외하고 검사 유료화도 검토한다는 방침이지만 음성확인제가 정착되기까지 당분간은 현장 혼란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연합뉴스TV 김장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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