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 가스누출 사고..경찰 "작업자에 의한 수동 조작 유력"

구단비 기자 2021. 10. 26. 20:1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찰이 서울 금천구 소화약제 누출 사고에 대한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 등의 합동 정밀 감식을 통해 작업자에 의한 수동 조작이 유력하다는 임시 결론을 내렸다.

경찰은 26일 오후 "정밀감식에서 폐쇄회로(CC)TV 영상 분석, 소방설비시스템 자료 분석, 시뮬레이션 등을 통해 소화약제가 수동 조작에 의해 유출된 것으로 가결론을 내렸다"며 "당시 수동 조작함 근처에서 작업 중이던 A씨(사망)에 의한 조작 가능성이 가장 유력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6일 서울 금천구 가산동의 가산메트로지식산업센터 신축 공사 현장에서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관계자들이 합동감식을 위해 건물 내부로 들어가고 있다./사진=뉴스1

경찰이 서울 금천구 소화약제 누출 사고에 대한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 등의 합동 정밀 감식을 통해 작업자에 의한 수동 조작이 유력하다는 임시 결론을 내렸다.

경찰은 26일 오후 "정밀감식에서 폐쇄회로(CC)TV 영상 분석, 소방설비시스템 자료 분석, 시뮬레이션 등을 통해 소화약제가 수동 조작에 의해 유출된 것으로 가결론을 내렸다"며 "당시 수동 조작함 근처에서 작업 중이던 A씨(사망)에 의한 조작 가능성이 가장 유력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어 "A씨가 수동조작함을 조작한 원인과 경위를 수사해 사고 경위를 규명하고 공사현장의 안전수칙 준수 여부, 안전교육 이행 여부, 대피 시 조치의 적절성 등도 엄중 수사할 방침"이라고 했다.

경찰은 이날 오후 2시부터 약 3시간30분 동안 국과수, 소방당국, 고용노동부, 산업안전보건공단 등과 사고 현장에서 정밀감식을 실시했다. 정확한 분석 결과가 나오기까지는 최소 4주가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사고는 지난 23일 서울 금천구 가산메트로지식산업센터 신축공사 현장 지하 3층에서 이산화탄소 소화가스가 누출되며 발생했다. 이를 흡입한 작업자 3명이 사망하고 18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관련기사]☞ "살은 안 빠지나봐요" 무례한 댓글에 하재숙 보인 반응김선호 전 여친의 전 남편 "3주 동안 세 명의 남자와 집에서 외도"김선호 '1박 2일'서 "얼마 전 미역국 끓였다"…과거 발언 재조명조민아, 만난지 3주만에 혼인신고…남편 "2번 보고 결혼 생각"'오징어게임' 알리역 먼저 제안 받았던 필리핀 배우, SNS에 올린 글
구단비 기자 kdb@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