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 감독, "1경기만 더 이기면 결승..FA컵 우승 중요해"

2021. 10. 26.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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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울산현대 홍명보 감독이 FA컵 결승 진출을 넘어 우승을 바라본다.

울산은 오는 27일 오후 7시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전남드래곤즈와 ‘2021 하나은행 FA컵’ 4강 단판전을 치른다. 이 경기 승자는 강원FC-대구FC 승자와 결승전을 치른다. FA컵 결승팀에게는 다음 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본선 직행 티켓이 주어진다.

경기를 하루 앞두고 대한축구협회(KFA) 공식 인터뷰가 열렸다. 홍명보 감독은 “시즌을 치르며 FA컵의 중요성을 이야기해왔다. 이제 4강 단판승부가 남았다. 최근 우리가 연달아 경기를 치러서 피로감이 있지만 FA컵 4강까지 왔다. 한 경기만 잘 치르면 결승까지 갈 수 있다. 우리 팀의 목표를 설정할 수 있는 기회이기에 남은 기간에 잘 준비해서 좋은 결과를 얻겠다”라고 다짐했다.

4강 전남전 예상 스코어를 묻자 홍명보 감독은 “전남은 수비가 좋은 팀이다. 조직력도 좋다. 한 골차 승부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답했다. 옆에 함께 앉아있던 울산 골키퍼 조현우는 “우리가 2-0으로 이길 것 같다. 공격적으로 나설 것이기에 2-0 승리를 예상한다”라고 말했다.

홍 감독은 울산의 첫 골 주인공을 묻는 말에 “우리 팀은 공격진이 전체적으로 골고루 골을 넣고 있다. 누구의 골을 예측하기 힘들다”라고 했다. 조현우는 “오세훈이 넣었으면 한다. 최근 몸상태가 좋다. 우리 팀에 필요한 선수이기에 지금처럼 중요한 시기에 골을 넣어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끝으로 홍명보 감독은 “울산현대라는 팀을 위해 또 하나의 우승 타이틀을 가져오는 게 중요하다. 또한 팬들을 위해서도 타이틀을 따야 한다”라고 다짐했다. 조현우는 “감독님과 선수단의 목표는 2개의 우승(FA컵, K리그1)이다. 홈경기인 만큼 힘을 합쳐서 좋은 경기를 하겠다”라며 4강전 킥오프를 기대했다.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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