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큰손 MZ세대 덕에 백화점 빅3 '호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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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3대 백화점이 코로나19 사태에도 불구하고 명품 매출 덕에 올해 3분기 호실적을 낼 전망이다.
명품 소비에 꽂힌 MZ세대(밀레니얼+Z세대) 고객들이 백화점의 성장 동앗줄이 되는 모습이다.
3분기 명품매출 2030세대 구성비는 현대백화점 48.7%, 신세계백화점 48.5%, 롯데백화점 45.1% 등이다.
현대백화점은 지난 15일 판교점과 MZ세대의 SNS 명소가 된 더현대 서울에 30대 이하 VIP 고객을 대상으로 한 '클럽 YP 라운지'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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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악재 속 실적 개선
신세계 영업익 4배 증가할 듯
VIP 등급 신설 등 유입 나서

국내 3대 백화점이 코로나19 사태에도 불구하고 명품 매출 덕에 올해 3분기 호실적을 낼 전망이다. 명품 소비에 꽂힌 MZ세대(밀레니얼+Z세대) 고객들이 백화점의 성장 동앗줄이 되는 모습이다. 이에 업계는 이들을 자사 VIP 고객으로 편입시키기거나 우수 고객 수준으로 대우하는 등 MZ 유입 전략 실행에 속속 나서고 있다.
26일 증권업계와 백화점업계에 따르면 신세계백화점 등을 소유한 신세계·현대 백화점이 올해 3분기 두자릿수 성장률이 예상되고 있다. 롯데백화점을 포함한 롯데쇼핑도 소폭 성장할 전망이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의 증권가 컨센서스(최근 3개월간 증권사에서 발표한 추정치의 평균값)를 종합하면, 올해 3분기 현대백화점이 19.11%, 신세계는 18.2%의 매출 성장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됐다. 롯데백화점 등 롯데쇼핑 전 부분 매출 합산은 1% 성장이 예상된다. 매출 예상액은 롯데쇼핑 4조여원, 신세계 1조4000여억원, 현대백화점 7889억원 등이다.
특히 영업이익은 신세계가 4배(1036억원), 현대백화점이 37.1%(613억원), 롯데쇼핑이 35%(1493억원) 증가할 것이란 예상이다.
코로나19 델타변이가 확산하고 이로 인해 일부 점포 영업이 일시 중단되는 등 악재가 있었음에도 이처럼 실적 개선이 전망되는 것은 명품 매출이 늘어난 영향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전년동기 대비 3분기 해외명품 매출이 현대백화점은 33.6%, 롯데백화점은 27.4% 신세계백화점은 31.2% 성장했다.
특히 전체 명품 매출 중 20대와 30대, 이른바 MZ세대에서 발생한 것이 절반에 육박할 정도다. 3분기 명품매출 2030세대 구성비는 현대백화점 48.7%, 신세계백화점 48.5%, 롯데백화점 45.1% 등이다.
이에 백화점들은 MZ세대들을 자사 VIP 고객으로 편입시키기 위한 전략을 앞다퉈 실행하고 있다. SNS 플렉스(과시)를 목적으로 명품을 사는 MZ세대 소비문화를 장려해 명품매출을 증대하는 전략으로 읽힌다.
현대백화점은 지난 15일 판교점과 MZ세대의 SNS 명소가 된 더현대 서울에 30대 이하 VIP 고객을 대상으로 한 '클럽 YP 라운지'를 열었다. YP는 'Young(젊음)'과 'VIP'를 조합한 것으로 '클럽YP'는 1983년생 이하 고객을 대상으로 한 VIP 멤버십 프로그램이다. 현대백화점카드로 3000만원 이상을 구매한 고객이나 기부 우수자, 봉사활동 우수자 등이 가입 대상이다. 가입 신청한 다음날부터 바로 발렛파킹 서비스, 명품 구매시 6개월 무이자 서비스 등 VIP 혜택이 제공된다.
이에 대해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두 점포를 국내 백화점 업계를 대표하는 MZ세대의 '힙플레이스'로 만들려는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롯데백화점도 일부 점포별로 MZ세대를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대표적으로 잠실점은 1986년생 이후 출생 고객 대상 '와이 커뮤니티 멤버십' 프로그램을 운영해 10% 할인 및 VIP바 커피 제공, 무료 주차, 발렛 파킹 등 기존 우수고객 수준의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신세계백화점은 2017년부터 아예 2030을 타깃으로 한 새로운 VIP 등급인 '레드'를 신설했다. 연간 400만원 구매시 VIP 자격을 부여하는 것이다. 이 백화점의 VIP 고객 중 20~30대 고객 비중은 약 30%에 달한다.
김수연기자 newsnew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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