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누, 무슨 축구하고 싶은 건데?"..英매체 초강도 비판

김대식 기자 2021. 10. 26. 20: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누누 산투 토트넘 훗스퍼 감독의 전술적 역량에 대한 의문후보가 잇따르고 있다.

영국 '디 애슬래틱'은 25일(한국시간) 토트넘과의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경기를 복기하면서 "후반 39분까지 교체도 없었고, 후반전에는 0개의 슈팅을 기록했고, 진정한 목적의식도 찾아볼 수 없었다"며 누누 감독의 전술을 혹평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누누 산투 토트넘 훗스퍼 감독의 전술적 역량에 대한 의문후보가 잇따르고 있다.

영국 '디 애슬래틱'은 25일(한국시간) 토트넘과의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경기를 복기하면서 "후반 39분까지 교체도 없었고, 후반전에는 0개의 슈팅을 기록했고, 진정한 목적의식도 찾아볼 수 없었다"며 누누 감독의 전술을 혹평했다.

이번 경기를 앞두고 토트넘은 대대적인 로테이션을 가동했다. 토트넘이 우승을 노려야 할 유로파 컨퍼런스리그에서 아직 조별리그 통과도 확정된 상태도 아니지만 누누 감독은 1군과 2군을 분류했다. 승리라도 가져왔으면 호평을 받았겠지만 내용과 결과 어떤 것도 챙기지 못했다.

게다가 경기가 끝난 뒤 해리 윙크스는 "어렵다"는 말을 수없이 강조하면서 "모두가 주말에 있을 리그 경기를 출전하기 위해 경쟁해야 한다. 동기부여는 모두가 같은 걸 위해 경쟁할 때 필요하다"며 누누 감독의 선수단 운영에 대한 노골적인 불만까지 드러냈다.

패배와 선수단 불만까지 등장하면서 누누 감독한테는 웨스트햄전이 더욱 중요해졌다. 토트넘 1군 선수들이 휴식을 취한 후에 임하는 경기였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번에도 역시 내용과 결과 모두 가져오지 못했다. 이번 시즌 런던 더비에서 4번 만나 4번 패배하는 최악의 흐름이다.

주전 선수들의 경기력에 문제가 있다면 교체라도 사용했어야 하지만 누누 감독은 후반 39분까지 아무런 전술적 변화도 주지 않았다. 이를 두고 누누 감독은 "경기는 통제되고 있었다. 변화는 필요하다고 생각할 때만 필요하다. 선수들은 좋은 경기력을 펼치고 있었다"며 반박했다.

이를 두고 '디 애슬래틱'은 "토트넘은 지난 3번의 리그 경기에서 같은 선발 명단을 내세웠지만 어떤 경기에서도 어떻게 경기를 할 것인지 어떻게 잘할 것인지를 두고 여전히 고군분투 중이다. 누누 감독이 같은 명단으로 팀의 방향성을 명확하길 바랐지만 선수들이 바뀌었다고 해도 일관성은 여전히 모호한 상태다"며 강도 높게 비판했다.

토트넘의 다음 상대는 번리와의 카라바오컵 경기다. 번리는 이번 시즌 리그 9경기에서 1승도 거두지 못하면서 최악의 시즌을 보내고 있는 상황. 주전급 선수들이 나올지는 미지수나 어떤 명단으로 나오든 경질 압박을 받고 있는 누누 감독은 반드시 승리가 필요해졌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