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시장 "서울, 뷰티관광 중심도시 만들것"..서울국제트래블마트(SITM) 개막
[스포츠경향]
코로나19 장기화로 위축됐던 관광업계가 ‘위드 코로나’ 시대 관광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모였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26일 서울 세빛섬에서 열린 서울국제트래블마트(SITM) 개막식에서 “전 세계 많은 관광객이 해외여행이 다시 시작되면 최우선 관광지로 서울을 꼽지 않겠냐”며 “팬데믹의 위기를 기회로 삼아 관광 트렌드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준비를 꾸준히 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 시장은 “새로운 한류 문화 콘텐츠로 주목받는 뷰티 자산을 활용해 서울을 뷰티관광의 중심 도시로 도약시키겠다”며 “‘패션·뷰티의 최신 트렌드를 보고 싶으면 서울로 가라’는 브랜드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개막식에 참가한 관광업계 관계자들은 위드 코로나 시대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경진 서울마이스(MICE)얼라이언스 회장은 “모두 힘든 시간을 보내며 내공을 쌓았다”며 “앞으로 마이스(전시, 회의, 관광 등) 산업은 방역과 위생에 좀 더 주의하는 방향으로 발전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캡슐호텔 스타트업 ‘더캡슐’ 정승호 대표는 “위드 코로나 시대 1인 배낭 여행객이 늘며 캡슐 호텔이 더욱 주목받는 공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 주최로 다음 달 5일까지 진행되는 서울국제트래블마트는 2015년 시작해 올해로 7년째를 맞는 관광산업 지원 행사로, 올해 행사에는 39개국 621개 기업이 참여한다.
세빛섬과 3D 가상 플랫폼 ‘버추얼 서울’에서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되며, 올해는 새로운 관광 트렌드로 떠오른 뷰티·의료·웰니스(건강) 산업의 경쟁력을 알리기 위해 ‘서울의료관광 국제트래블마트(SITMMT)’와 행사를 통합했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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